美중간선거 투표율 49%…상위 3개 주서 민주당이 상원의원·주지사 석권

기사등록 2026/11/07 21:00:17

최종수정 2026/11/07 21: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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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4년 이후 중간선거 중 두 번째…트럼프 1기 때인 2018년이 최고

상원 경합주 평균 투표율 52%…메인에선 공화당 5선 콜린스 낙선

[포틀랜드=AP/뉴시스] 4일(현지 시간) 미 메인주 포틀랜드의 트로이 잭슨 민주당 상원의원 후보 선거 캠프에서 지지자들이 중간선거 개표 상황을 지켜보며 환호하고 있다. 2026.11.04.
[포틀랜드=AP/뉴시스] 4일(현지 시간) 미 메인주 포틀랜드의 트로이 잭슨 민주당 상원의원 후보 선거 캠프에서 지지자들이 중간선거 개표 상황을 지켜보며 환호하고 있다. 2026.11.04.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3일(현지 시간)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은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메인·미네소타·미시간 3개 주의 연방 상원의원 선거와 주지사 선거를 모두 이겼다.

워싱턴포스트(WP)는 7일 플로리다대 선거연구소의 잠정 집계를 인용해 투표 자격이 있는 미국인의 49%가 이번 선거에서 표를 던졌다고 보도했다. 1914년 이후 중간선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첫 임기 때인 2018년(50%)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직전 중간선거인 2022년보다 3%포인트 올랐다.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양당이 경합한 주들의 평균 투표율은 52%였다. 그중 메인과 미네소타는 투표율이 65%를 넘었고, 미시간도 63%를 웃돌았다.

[콜럼버스=AP/뉴시스] 미국 중간 선거일인 3일(현지 시간)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국립 재향군인 기념박물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한 남성이 생후 14개월 된 딸을 안은 채 투표하고 있다. 2026.11.04.
[콜럼버스=AP/뉴시스] 미국 중간 선거일인 3일(현지 시간)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국립 재향군인 기념박물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한 남성이 생후 14개월 된 딸을 안은 채 투표하고 있다. 2026.11.04.
전국 투표율은 2024년 대선 때보다 약 15%포인트 낮았지만, 메인과 텍사스에서는 그 차이가 더 작았다. 메인에서는 민주당 트로이 잭슨 후보가 6선에 도전한 공화당 수전 콜린스 상원의원을 꺾었다. 텍사스에서는 민주당 소속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이 공화당 소속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을 누르고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됐다.

공화당 여론조사 전문가인 대런 쇼 텍사스대 오스틴캠퍼스 정치학 교수는 투표율이 오르면 공화당이 민주당 지지층의 투표 열기를 상쇄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정반대였다”고 말했다. 쇼 교수는 평소 투표를 잘 하지 않던 유권자들이 경제 상황에 불만을 품고 이번에는 투표장에 나왔다고 봤다. 이란 전쟁과 기름값 상승에 대한 반감도 일부 작용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펠럼=AP/뉴시스] 미국 중간 선거일인 3일(현지 시간) 뉴욕주 펠럼의 한 투표소에서 투표 관리원이 투표용지 보관 가방에 용지가 안전하게 보관돼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2026.11.04.
[펠럼=AP/뉴시스] 미국 중간 선거일인 3일(현지 시간) 뉴욕주 펠럼의 한 투표소에서 투표 관리원이 투표용지 보관 가방에 용지가 안전하게 보관돼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2026.11.04.
민주당 선거전략가 출신인 톰 보니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자뿐 아니라 반대자들도 투표장으로 불러내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2018년과 달리 이번에는 공화당 지지자 중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반감을 느껴 투표를 포기한 이들이 많았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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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중간선거 투표율 49%…상위 3개 주서 민주당이 상원의원·주지사 석권

기사등록 2026/11/07 21:00:17 최초수정 2026/11/07 21: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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