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승 초읽기' 최강 안세영 "야마구치와 결승, 후회 없는 경기할 것"

기사등록 2026/11/07 15:09:00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7일 일본 아케치와 준결승서 2-0 완승

8일 AG 결승 상대 야마구치와 격돌

"이렇게 많은 팬 앞에서 경기해 영광"

[여수=뉴시스] 안세영,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코리아오픈(슈퍼 500) 여자 단식 결승 진출. 2026.11.07. hatriker22@newsis.com
[여수=뉴시스] 안세영,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코리아오픈(슈퍼 500) 여자 단식 결승 진출. 2026.11.07. [email protected]
[여수=뉴시스] 하근수 기자 =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코리아오픈 결승에서 재회할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상대로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7일 전남광주 여수시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아케치 히나(일본·16위)와의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코리아오픈(슈퍼 500)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2-0(21-16 21-12) 완승을 거뒀다.

결승에 진출한 안세영은 린샹티(대만·18위)를 꺾은 야마구치 아카네(일본·2위)와 8일 우승을 다툰다.

경기 종료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안세영은 "덴마크오픈과 프랑스오픈(이상 슈퍼 750) 때보다 확실히 체력적인 부분에서 올라와 출전할 수 있었다. 또 한국 팬들 앞에서 경기할 기회가 흔치 않아 출전하게 됐다"고 얘기했다.

이어 "이렇게 많은 팬 앞에서 경기를 뛸 수 있어서 정말 영광스럽다. 많은 분께서 배드민턴을 좋아해 주신다는 게 굉장히 뿌듯해지는 순간이다. 내일 많은 팬들 앞에서 결과로 보답드리겠다"고 덧붙였다.

BWF에 따르면 안세영은 결승에서 마주할 야마구치를 상대로 통산 39전 24승(15패)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최근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전을 포함해 10연승을 달리고 있다.

단 지난해 9월 수원에서 열린 직전 코리아오픈 결승에선 0-2로 패배했던 만큼 방심은 금물이다.

안세영은 "내가 언제 져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너무 잘하는 선수"라며 "내가 계속 이겼다고 또 승리한다는 보장은 없다. 지난해 (패배에서) 배운 게 있다면, 자신 있게 하지 못했던 게 아쉬웠다. 이번에는 자신 있는 플레이로 후회 없는 경기를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또한 "야마구치와는 항상 좋은 경기를 했다. 결승에서도 내가 잘하는 플레이를 선보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서울=뉴시스] 배드민턴 코리아오픈 우승을 노리는 안세영.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2026.11.0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드민턴 코리아오픈 우승을 노리는 안세영.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2026.11.05.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승리로 안세영은 올해 치른 71경기에서 70승(1패)을 챙겨 승률 98.6%를 기록했다. 지난 3월 전영오픈(슈퍼 1000) 결승전 패배 이후엔 무려 54연승이다.

슈퍼스타 안세영이 명승부를 펼친 진남체육관에선 경기 내내 한국 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계속됐다.

배드민턴 팬들은 "안세영 파이팅!", "대~한민국!"을 외치며 힘을 실어줬다.

안세영은 완벽한 경기력으로 승리를 거뒀고, 전매특허인 '포효 세리머니'를 펼치며 팬들 앞에서 기쁨을 만끽했다.

그는 기억나는 응원이 있냐고 묻는 질문에 "'안세영 파이팅'도 들렸고 '초코 우유 안세영'도 들었다"며 "경기 중에 웃지만 않게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경기장을 찾은 꿈나무 배드민턴 선수들에게도 메시지를 던졌다.

안세영은 "경기를 많이 볼수록 보는 눈이 생기고, 연습에서 이용할 상황들이 많이 생긴다. 어린 선수들이 정말 많이 보러 와줬으면 좋겠고, 응원해 줘서 너무 좋았다고 전하고 싶다"며 웃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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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승 초읽기' 최강 안세영 "야마구치와 결승, 후회 없는 경기할 것"

기사등록 2026/11/07 15:09: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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