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5월 수도계획전국위원회에 제시된 워싱턴 외곽 '개선문' 모형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연회장 증축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알링턴 국립묘지 인근 '개선문' 건설과 관련해 연방 지방법원 판사가 공사 일시 중지 명령을 내렸다.
워싱턴 포스트 지에 따르면 수도 위싱턴 지법의 타냐 처트컨 판사는 5일 밤(현지시간) 늦게 문제되고 있는 개선문 건축의 합법성을 숙고할 2주 동안 공사를 중지하라고 말했다.
베트남 참전 퇴역군인 3명, '역사보존' 주창자 1명 및 수도 워싱턴 시정부와 버지니아 주정부가 개선문 건설을 원천 중단시켜달라는 소를 제기했다.
처트컨 판사의 공사 잠정 중지 명령 바로 1시간 전에 한 연방위원회가 트럼프의 개선문 건설안을 승인해 논란의 프로젝트가 실행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
그러나 처트컨 연방 판사는 워싱턴 시정부와 버지니아 주정부가 개선문이 세워질 경우 교통 등 여러 분야에서 방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나름 논리적으로 제시했다면서 이 같은 명령을 판시했다.
자마이카 출신 흑인 여성인 처트컨 판사 2014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의해 연방 판사로 지명되었다. 특히 트럼프의 2020년 대선 불복 후 발생한 2021년 1월 6일 의회폭동 난입 사건 그리고 트럼프의 대선 전복시도 혐의 재판을 잇따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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