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혜걸 "30년 가까이 담배 피웠다"…폐 일부 떼어낸 뒤 밝힌 금연 방법

기사등록 2026/11/08 0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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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혜걸이 30년 가까이 이어온 흡연 경험과 폐 일부를 절제한 수술을 고백하며 금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의학채널 비온뒤' 캡처) 2026.11.06
[서울=뉴시스]홍혜걸이 30년 가까이 이어온 흡연 경험과 폐 일부를 절제한 수술을 고백하며 금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의학채널 비온뒤' 캡처) 2026.11.06

[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홍혜걸 의학 전문기자가 자신의 흡연 경험을 털어놓으며 금연은 단순히 의지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강조했다.

지난 2일 구독자 207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의학채널 비온뒤'에 출연한 홍혜걸은 "부끄럽게도 저는 담배를 30년 가까이 피웠다"라며 "의학을 공부한 사람이고 의학 전문 기자로 평생 건강 이야기를 해왔으니 담배가 폐암을 일으키고 혈관을 손상시키며 수명을 줄인다는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담배를 피웠고 그러다가 제 폐에서 이상 음영이 발견돼 결국 폐 일부를 떼어내는 수술까지 받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나쁜 줄 알면서도 피우는 것이다"라며 "왜 우리는 담배가 나쁜 줄 알면서도 끊지 못하는 것일까"라고 물었다. 이어 "금연에 실패하면 사람들이 흔히 이렇게 생각한다. 아, 내가 의지가 약해서 그렇다"라며 "이런 말들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금연이 어려운 이유에 대해서는 "담배에는 니코틴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고 오랫동안 흡연하면 우리 몸과 뇌가 니코틴에 적응한다"라고 설명했다. 또 "담배를 끊으면 짜증이 나고 초조해지고 집중이 잘되지 않으며 식사 후에도 담배가 생각나고 술을 마셔도 담배 생각이 떠오른다"라고 말했다.

금연 방법으로는 정해진 날짜에 한꺼번에 끊는 '콜드 터키' 방식이 소개됐다. 옥스퍼드대 연구진이 금연 희망자 69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4주 뒤까지 금연에 성공한 비율을 보니 단번에 끊는 그룹이 49%, 반면 조금씩 줄여나간 그룹은 39.2%였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홍혜걸은 "결심은 내가 한다. 하지만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도움은 얼마든지 받아도 된다"라며 "끊는 결심은 단호하게 하되 그 과정을 혼자 견디려고 하지 말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몇 번을 시도해도 어려웠다면 도움을 받아야 한다"라며 금연 상담과 니코틴 패치·껌 등 보조 수단을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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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걸 "30년 가까이 담배 피웠다"…폐 일부 떼어낸 뒤 밝힌 금연 방법

기사등록 2026/11/08 06:59: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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