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경찰위, 경찰청장 임명 제청 동의
"경찰 업무 완결성 높여 국민 신뢰 회복"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경찰청장 후보자로 내정된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6일 서울 국가경찰위원회에서 열린 후보자 임명제청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11.06.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1/06/NISI20261106_0021521982_web.jpg?rnd=20261106135545)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경찰청장 후보자로 내정된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6일 서울 국가경찰위원회에서 열린 후보자 임명제청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11.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은수 염지윤 기자 = 국가경찰위원회가 6일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에 대한 제25대 경찰청장 임명 제청 동의안을 의결했다. 김 직무대행은 이상동기 범죄와 관계성 범죄에 대한 대응체계 정비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국가경찰위원회는 이날 오후 1시30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임시회의를 열고 김 직무대행에 대한 경찰청장 임명 제청 동의안을 심의·의결했다.
김 직무대행은 약 2시간 10분간 진행된 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임명 제청 동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 직무대행은 경찰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해 "무엇보다 이상동기 범죄라든지 관계성 범죄 등으로부터 우리 국민이 피해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여러 가지 시스템이나 현장 매뉴얼 등을 정비하는 게 제일 급선무가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바람, 경찰 쇄신에 대한 요구 등 다양한 국민의 목소리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수사는 물론이고 일반 치안행정 분야에 있어서까지 경찰 업무의 완결성을 제고하고, 이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하나하나 회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경위 회의에서 오간 논의에 대해서는 "치안 철학이라든지 각종 치안 현안에 대한 입장 등에 대해 여러 가지 질문이 있었고, 평상시 생각을 진솔하게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향후 인사청문회 준비와 관련해서는 "있는 그대로 성실하게 책임 있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상세한 내용은 청문회 과정에서 소상하게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인선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경찰청장 후보자 인선이다.
경찰청장은 국가경찰위원회의 동의를 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의 제청으로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임명 전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지만, 국회의 임명 동의를 받지 않아도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다.
김 직무대행은 1970년 경남 함양 출신으로 1997년 경찰간부후보생 45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서울 서초경찰서장과 부산경찰청 자치경찰부장, 청와대 국정상황실, 경남경찰청장 등을 거쳐 지난 9월 경찰청 차장으로 임명됐다.
경찰청 차장 임명 이후 경찰청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경찰은 2024년 12월 조지호 당시 청장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된 이후 약 23개월간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돼 왔다.
민갑룡·김창룡·윤희근·조지호 전 청장까지 4명 연속 경찰대 출신이 치안총수를 맡았다. 김 직무대행이 정식 임명되면 2016년 취임한 이철성 전 청장 이후 약 10년 만에 경찰간부후보생 출신 경찰청장이 탄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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