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일 이틀간 중국 남부 광둥성 선전서 열려
핵심 의제는 '개방·혁신·협력'…선전선 드론 비행 통제 등 채비
미·중·러 사상 첫 3자 회담 가능성 등 주목
![[선전=신화/뉴시스] 오는 18~19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중국 광둥성 선전에 지난달 17일 APEC '중국의 해'를 주제로 꽃 장식이 설치돼있다. 2026.11.08](https://img1.newsis.com/2026/10/17/NISI20261017_0021492646_web.jpg?rnd=20261017163612)
[선전=신화/뉴시스] 오는 18~19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중국 광둥성 선전에 지난달 17일 APEC '중국의 해'를 주제로 꽃 장식이 설치돼있다. 2026.11.08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의 주요 정상들이 집결하는 제33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중국의 혁신도시 선전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의 정상들이 한 자리에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요동치는 국제 정세 속에서 논의 내용 등에 더욱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번 APEC 정상회의는 오는 18∼19일 이틀간 중국 남부 광둥성 선전에서 개최된다. 중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는 2001년 상하이와 2014년 베이징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선전이 개최지인 것은 이번 회의 주제와도 맞물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의 주제는 '공동 번영을 위한 아시아·태평양 공동체 건설'로, ▲개방(Openness) ▲혁신(Innovation) ▲협력(Cooperation)을 핵심 의제로 내세우고 있다.
덩샤오핑의 개혁·개방 정책을 통해 1980년 중국 최초의 경제특구가 된 선전은 값싼 노동력과 토지를 활용해 제조업을 키운 뒤 연구·개발(R&D)와 창업 지원 등을 통해 화웨이·비야디(BYD) 등을 배출했으며 지금은 인공지능(AI)과 첨단 산업을 거느리고 있는 혁신도시의 상징이 됐다.
이처럼 이번 회의는 개방과 혁신을 통해 성공적으로 변모한 선전에서 개혁·개방과 아·태 지역의 협력을 강조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선전시도 이번 회의를 적극적인 홍보 기회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시내에는 꽃으로 된 대형 APEC 관련 장식물을 설치하는 등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세계 주요 정상들이 모이는 만큼 보안 강화에도 나섰다. 선진시 인민정부는 최근 무인기(드론) 등의 비행 통제를 위한 '저고도 비행 관리·통제 강화에 관한 통보'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선전시 푸톈구와 난산구 내에서는 드론을 비롯한 각종 비행체와 발사물의 비행이 금지되고 이어 11일부터 21일까지는 선산특별협력구를 제외한 선전시 전역에서 비행이 금지된다. 비행 금지 대상에는 연과 풍등까지 포함된다.
이달부터 시내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경적 사용도 금지했다. 경적 금지 유효기간은 5년으로 위반시 벌금이 부과되며 급커브, 오르막길 정상, 시야 확보가 어려운 구간, 추월 또는 비상 상황 등에는 경적 사용이 허용된다.
이틀간 열리는 정상회의의 일정은 18일 오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시진핑 국가주석의 연설과 각 주제별 세션 등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회원국 정상과 기업인들을 위한 환영만찬과 문화공연 등의 자리도 마련될 것으로 관측된다.
회의 둘째 날에는 논의 결과를 토대로 별도의 선언을 합의해 채택할 가능성도 있다. 이와 함께 회의를 계기로 각 참석국 정상들끼리 양자회담 기회도 마련될 전망이다.
정상회의에 앞서 17∼18일에는 '번영을 함께 촉진하고 미래를 함께 열다'를 주제로 회원국 기업인들이 모이는 APEC 기업인 회의가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지대 구축과 역내 연결성 강화, 인공지능(AI), 지속가능한 발전 등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한다.
이번 회의가 주목을 받는 것은 아·태 국가들의 주요 정상들이 집결하는 자리인 만큼 무엇보다도 치열한 외교전과 경제 협력 논의가 펼쳐지는 무대가 될 것이란 점에서다.
중국의 혁신도시 선전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의 정상들이 한 자리에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요동치는 국제 정세 속에서 논의 내용 등에 더욱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번 APEC 정상회의는 오는 18∼19일 이틀간 중국 남부 광둥성 선전에서 개최된다. 중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는 2001년 상하이와 2014년 베이징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선전이 개최지인 것은 이번 회의 주제와도 맞물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의 주제는 '공동 번영을 위한 아시아·태평양 공동체 건설'로, ▲개방(Openness) ▲혁신(Innovation) ▲협력(Cooperation)을 핵심 의제로 내세우고 있다.
덩샤오핑의 개혁·개방 정책을 통해 1980년 중국 최초의 경제특구가 된 선전은 값싼 노동력과 토지를 활용해 제조업을 키운 뒤 연구·개발(R&D)와 창업 지원 등을 통해 화웨이·비야디(BYD) 등을 배출했으며 지금은 인공지능(AI)과 첨단 산업을 거느리고 있는 혁신도시의 상징이 됐다.
이처럼 이번 회의는 개방과 혁신을 통해 성공적으로 변모한 선전에서 개혁·개방과 아·태 지역의 협력을 강조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선전시도 이번 회의를 적극적인 홍보 기회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시내에는 꽃으로 된 대형 APEC 관련 장식물을 설치하는 등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세계 주요 정상들이 모이는 만큼 보안 강화에도 나섰다. 선진시 인민정부는 최근 무인기(드론) 등의 비행 통제를 위한 '저고도 비행 관리·통제 강화에 관한 통보'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선전시 푸톈구와 난산구 내에서는 드론을 비롯한 각종 비행체와 발사물의 비행이 금지되고 이어 11일부터 21일까지는 선산특별협력구를 제외한 선전시 전역에서 비행이 금지된다. 비행 금지 대상에는 연과 풍등까지 포함된다.
이달부터 시내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경적 사용도 금지했다. 경적 금지 유효기간은 5년으로 위반시 벌금이 부과되며 급커브, 오르막길 정상, 시야 확보가 어려운 구간, 추월 또는 비상 상황 등에는 경적 사용이 허용된다.
이틀간 열리는 정상회의의 일정은 18일 오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시진핑 국가주석의 연설과 각 주제별 세션 등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회원국 정상과 기업인들을 위한 환영만찬과 문화공연 등의 자리도 마련될 것으로 관측된다.
회의 둘째 날에는 논의 결과를 토대로 별도의 선언을 합의해 채택할 가능성도 있다. 이와 함께 회의를 계기로 각 참석국 정상들끼리 양자회담 기회도 마련될 전망이다.
정상회의에 앞서 17∼18일에는 '번영을 함께 촉진하고 미래를 함께 열다'를 주제로 회원국 기업인들이 모이는 APEC 기업인 회의가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지대 구축과 역내 연결성 강화, 인공지능(AI), 지속가능한 발전 등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한다.
이번 회의가 주목을 받는 것은 아·태 국가들의 주요 정상들이 집결하는 자리인 만큼 무엇보다도 치열한 외교전과 경제 협력 논의가 펼쳐지는 무대가 될 것이란 점에서다.
![[서울=뉴시스]](https://img1.newsis.com/2026/10/16/NISI20261016_0002265283_web.jpg?rnd=20261016110647)
[서울=뉴시스]
APEC 회원국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중국·일본·러시아·호주·캐나다·멕시코·베트남·인도네시아·대만·홍콩 등 태평양을 둘러싼 아시아와 북남미, 오세아니아 국가 21개국이 속해있다.
APEC 정상회의의 정식 명칭은 'APEC 경제지도자회의(APEC Economic Leaders' Meeting)여서 표면적으로는 각국 정상 자격으로 한정된 회의가 아니다. 이 때문에 중국과 외교적으로 갈등 관계에 놓여 있는 대만을 비롯해 중국의 일부인 홍콩 등도 참여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이번 회의에 참석하고 이를 계기로 주변국 정상들과 양자 회담 기회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특히 미·중·러 정상이 모두 참석한다는 점에 시선이 쏠려 있다.
올해 두 차례나 시 주석과 만남을 가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이어 이번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경주 APEC 정상회의에는 러시아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대신 알렉세이 오베르추크 국제문제 부총리가 대신 참석했지만 올해는 일찌감치 푸틴 대통령이 참석 의사를 밝힌 상태다.
이 때문에 사상 최초로 미·중·러 정상 간 3자 회담이 열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핵 군축이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예상되는 의제에 대해서는 3개국의 입장이 엇갈리는 만큼 실제 성사될지 여부도 아직 불투명하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한 북·미 대화 가능성도 주목받는 부분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남 의사를 피력해온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중간선거에서 참패한 상황에서 본인의 존재감을 과시하기 위해 북·미 대화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는 관측도 일각에서 나온다.
다만 이미 세 차례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 이후 몸집이 커진 김 위원장이 핵 문제와 대북 제재 등이 복잡하게 맞물려있는 현 상황에서 과연 만남에 응할지는 미지수다.
아울러 지난해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 이후 극도로 악화된 중·일 관계 속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참석할 경우 중국의 반응 등도 주목된다.
또 이번 회의에는 경제주체 리더 자격으로 대만 측 참석이 가능한 만큼 총통 대신 파견될 대만 대표 등에도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APEC 정상회의의 정식 명칭은 'APEC 경제지도자회의(APEC Economic Leaders' Meeting)여서 표면적으로는 각국 정상 자격으로 한정된 회의가 아니다. 이 때문에 중국과 외교적으로 갈등 관계에 놓여 있는 대만을 비롯해 중국의 일부인 홍콩 등도 참여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이번 회의에 참석하고 이를 계기로 주변국 정상들과 양자 회담 기회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특히 미·중·러 정상이 모두 참석한다는 점에 시선이 쏠려 있다.
올해 두 차례나 시 주석과 만남을 가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이어 이번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경주 APEC 정상회의에는 러시아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대신 알렉세이 오베르추크 국제문제 부총리가 대신 참석했지만 올해는 일찌감치 푸틴 대통령이 참석 의사를 밝힌 상태다.
이 때문에 사상 최초로 미·중·러 정상 간 3자 회담이 열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핵 군축이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예상되는 의제에 대해서는 3개국의 입장이 엇갈리는 만큼 실제 성사될지 여부도 아직 불투명하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한 북·미 대화 가능성도 주목받는 부분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남 의사를 피력해온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중간선거에서 참패한 상황에서 본인의 존재감을 과시하기 위해 북·미 대화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는 관측도 일각에서 나온다.
다만 이미 세 차례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 이후 몸집이 커진 김 위원장이 핵 문제와 대북 제재 등이 복잡하게 맞물려있는 현 상황에서 과연 만남에 응할지는 미지수다.
아울러 지난해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 이후 극도로 악화된 중·일 관계 속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참석할 경우 중국의 반응 등도 주목된다.
또 이번 회의에는 경제주체 리더 자격으로 대만 측 참석이 가능한 만큼 총통 대신 파견될 대만 대표 등에도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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