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출연자의 작품 아닌 공동의 노력이 담긴 창작물"
"기술 활용한 인물 교체와 서사 흐름 구현에 한계 있어"
![[서울=뉴시스] 2016년 방영된 tvN 드라마 '시그널'. (사진=tvN 제공) 2025.12.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1/06/NISI20261106_0002285181_web.jpg?rnd=20261106151015)
[서울=뉴시스] 2016년 방영된 tvN 드라마 '시그널'. (사진=tvN 제공) 2025.12.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배우 조진웅의 소년범 전력 논란으로 공개가 무기한 미뤄졌던 tvN 드라마 '두 번째 시그널'이 다음 달 7일 첫 방송된다.
tvN은 "오랜 고심 끝에 조심스러운 마음을 담아 '두번째 시그널'을 12월 7일부터 오후 10시에 월화드라마로 편성한다"고 6일 밝혔다.
드라마는 총 8부작으로, 1화는 이야기의 흐름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분량을 일부 축소·조정해 2회와 함께 연속 방송된다. 이튿날인 8일에는 3회를 방송하고, 이후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한 회씩 방송할 예정이다.
'두번째 시그널'은 2016년 방영한 인기 드라마 '시그널'의 후속작으로, 과거와 현재를 무전으로 연결해 장기 미제 사건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수사극이다. 촬영은 지난해 8월 마무리 됐고, tvN은 올해 '시그널' 방영 10주년과 채널 개국 20주년을 맞아 6월 편성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후반 작업을 진행하던 같은해 12월 조진웅이 고교 시절 차량 절도와 성폭행 범죄를 저질러 소년원 생활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방영이 무기한 연기됐다. 이 과정에서 조진웅은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고, '두번째 시그널' 방영 여부는 미궁에 빠졌다.
뜻밖의 암초를 만난 tvN은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최적의 방안을 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지만, 시청자 정서 등을 고려해 방영을 밀어붙일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일각에선 촬영분을 폐기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지만, 긴 논의 끝에 연내 방영하자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tvN은 "특정 출연자의 잘못된 과거 행적은 채널로서도 결코 가볍게 바라볼 수 없는 문제"라면서도 "'두번째 시그널'은 특정 출연자 한 사람의 작품이 아니다. 기획 단계부터 촬영과 후반 작업에 이르기까지 많은 스태프와 제작진, 관계자들의 시간과 노력이 담긴 공동의 창작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출연자 개인에 대한 평가와 작품 자체의 가치 그리고 이에 참여한 창작자들의 노력은 구분해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결정을 내리기까지 tvN은 작품의 완성도를 유지하면서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영상 기술을 활용한 수정 방안을 모색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인물 교체 테스트도 진행했다"며 "다만 연기 표현과 서사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구현하는 데 한계가 있어 해당 기술의 최종 적용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작품의 공개가 문제를 옹호하거나 정당화하는 의미는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이번 결정이 보내주신 우려들을 모두 해소하기엔 어렵겠지만, 그럼에도 긴 시간 작품을 기다려주신 분들과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온 수많은 배우·스태프·제작진의 노력 역시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번째 시그널' 본연의 이야기와 의미를 가치 있게 전달하되, 채널로서의 책임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tvN은 "오랜 고심 끝에 조심스러운 마음을 담아 '두번째 시그널'을 12월 7일부터 오후 10시에 월화드라마로 편성한다"고 6일 밝혔다.
드라마는 총 8부작으로, 1화는 이야기의 흐름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분량을 일부 축소·조정해 2회와 함께 연속 방송된다. 이튿날인 8일에는 3회를 방송하고, 이후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한 회씩 방송할 예정이다.
'두번째 시그널'은 2016년 방영한 인기 드라마 '시그널'의 후속작으로, 과거와 현재를 무전으로 연결해 장기 미제 사건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수사극이다. 촬영은 지난해 8월 마무리 됐고, tvN은 올해 '시그널' 방영 10주년과 채널 개국 20주년을 맞아 6월 편성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후반 작업을 진행하던 같은해 12월 조진웅이 고교 시절 차량 절도와 성폭행 범죄를 저질러 소년원 생활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방영이 무기한 연기됐다. 이 과정에서 조진웅은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고, '두번째 시그널' 방영 여부는 미궁에 빠졌다.
뜻밖의 암초를 만난 tvN은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최적의 방안을 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지만, 시청자 정서 등을 고려해 방영을 밀어붙일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일각에선 촬영분을 폐기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지만, 긴 논의 끝에 연내 방영하자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tvN은 "특정 출연자의 잘못된 과거 행적은 채널로서도 결코 가볍게 바라볼 수 없는 문제"라면서도 "'두번째 시그널'은 특정 출연자 한 사람의 작품이 아니다. 기획 단계부터 촬영과 후반 작업에 이르기까지 많은 스태프와 제작진, 관계자들의 시간과 노력이 담긴 공동의 창작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출연자 개인에 대한 평가와 작품 자체의 가치 그리고 이에 참여한 창작자들의 노력은 구분해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결정을 내리기까지 tvN은 작품의 완성도를 유지하면서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영상 기술을 활용한 수정 방안을 모색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인물 교체 테스트도 진행했다"며 "다만 연기 표현과 서사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구현하는 데 한계가 있어 해당 기술의 최종 적용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작품의 공개가 문제를 옹호하거나 정당화하는 의미는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이번 결정이 보내주신 우려들을 모두 해소하기엔 어렵겠지만, 그럼에도 긴 시간 작품을 기다려주신 분들과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온 수많은 배우·스태프·제작진의 노력 역시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번째 시그널' 본연의 이야기와 의미를 가치 있게 전달하되, 채널로서의 책임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