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진복 원장이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는 식품 6가지와 가공식품을 고를 때 확인해야 할 기준을 소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지식의 맛'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1/06/NISI20261106_0002285038_web.jpg?rnd=20261106140108)
[서울=뉴시스]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진복 원장이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는 식품 6가지와 가공식품을 고를 때 확인해야 할 기준을 소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지식의 맛'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드보라 인턴 기자 = 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는 식품을 섭취하고, 가공식품의 탄수화물 함량까지 확인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지식의 맛'에서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진복 원장은 마트를 찾아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직접 고르고, 영양성분표 확인법과 섭취 방법을 설명했다.
이 원장이 추천한 식품은 양배추, 오이, 낫토, 연두부, 두유, 땅콩버터 등 6가지다.
양배추와 오이는 열량이 낮고 포만감을 주는 채소로 꼽혔다. 양배추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위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 U' 성분이 들어 있다. 오이는 수분 함량이 약 95%에 달해 체중 관리할 때 섭취하기 좋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잠자기 전에 너무 배가 고프거나 야식을 끊고 싶은 분들이 계시다면 자기 전에 오이를 먹어도 된다"고 말했다. 양배추와 오이는 가급적 생으로 먹되, 양배추는 살짝 데쳐 먹어도 좋다고 조언했다.
콩으로 만든 식품 중에서는 낫토와 연두부, 두유를 추천했다. 낫토에는 식이섬유와 나토키나제 성분이 들어 있으며, 연두부는 부드럽고 소화가 편해 단백질 보충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두유는 제품마다 탄수화물 함량이 달라 구매할 때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두유를 먹었는데 달다. 이거는 좋은 두유가 아니다"라며 "고소한 느낌이 주로 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탄수화물 함량이 5g인 제품을 소개하며 "10g 이하도 좋은 제품이지만 5g 이하짜리는 아주 좋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땅콩버터는 제품에 따라 나트륨 함량이 높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하루 한두 숟가락 정도 먹으면 불포화지방산과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가공식품을 선택할 때 영양성분표를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봐야 되는 건 당류가 아니다. 당류보다 중요한 건 탄수화물 함량"이라며 식품의 '순탄수화물' 함량을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순탄수화물은 전체 탄수화물에서 식이섬유 등을 제외한 양을 말한다. 영상에 등장한 두유는 탄수화물 5g 중 식이섬유가 2.1g으로, 이를 제외하면 순탄수화물은 약 3g이라는 설명이다.
또 '무가당'이나 '제로 슈거'라는 표시만 믿고 제품을 선택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무가당은 당류를 별도로 첨가하지 않았다는 뜻으로, 식품 자체에 당류가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이 원장은 낫토와 연두부, 두유로 식사한 뒤 혈당을 측정한 결과를 공개했다. 식사 전 124㎎/dL였던 혈당은 일정 시간이 지난 뒤 119㎎/dL로 측정됐다.
그는 "혈당이 아까보다 오히려 떨어진 것 같다"며 "혈당을 올리지 않는 식사를 찾아서 먹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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