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인천 상가주택 창틀에 걸터앉아 있던 4세 아이가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6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13분께 연수구 연수동 한 상가주택에서 "아이가 베란다에서 놀다가 떨어질 것 같다"는 시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할 당시 A(4)군은 건물 2층 창틀에 앉아 있었다.
자칫 아이가 추락할 수 있었던 상황에 경찰은 1층에 설치된 실외기를 밟고 올라가 팔을 뻗어 A군의 허벅지를 붙잡은 채 119구급대를 기다렸다.
A군의 어머니가 집에 있었지만, 집안일을 마치고 깜빡 잠이 들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집 안에 누군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경찰은 현관문을 두드렸고, 이 소리에 잠에서 깬 A군의 어머니가 아이를 집으로 들여보내면서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
경찰은 A군이 호기심에 창틀에 걸터앉았던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이는 다치지 않았다"며 "어머니가 아이를 학대한 정황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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