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9월 산업수주 4.4% 증가…"자동차·기계 수주 반등"

기사등록 2026/11/05 23:58:56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드레스덴=AP/뉴시스] 독일 드레스덴에 있는 폴크스바겐 전기차 공장에서 직원들이 조립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6.11.05
[드레스덴=AP/뉴시스] 독일 드레스덴에 있는 폴크스바겐 전기차 공장에서 직원들이 조립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6.11.0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 9월 산업수주(공장수주)는 자동차와 기계·장비 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한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RTT 뉴스와 마켓워치, dpa 통신에 따르면 독일 연방통계청은 5일 2026년 9월 산업수주가 계절 조정치로 전월 대비 4.4%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산업수주가 4.6% 증가한다고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0.2% 포인트 못미쳤다. 8월 산업수주는 애초 10.6% 감소에서 10.1% 감소로 상향 조정했다.

9월 수주 회복은 자동차 산업이 주도했다. 자동차 부문 신규 수주가 전월보다 10.5% 늘어났다. 앞선 두 달 동안 생산라인 전환과 공장 휴무 등 여파로 수주와 생산이 모두 부진했던 데 따른 반동이다.

기계·장비 제조업 수주도 8.3% 증가해 전체 수주 확대에 기여했다. 대형 수주가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항공기와 선박, 열차, 군용차량 등을 망라하는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 수주는 10.4% 감소했다. 올해 들어 대규모 수주가 여러 차례 들어온 데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했다.

용도별로는 소비재 수주가 전월에 비해 14.4% 늘어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자본재 수주는 5.3%, 중간재 수주 경우 0.5% 각각 증가했다.

국내 수주가 6.6% 증가하고 해외 수주는 2.8% 늘었다. 해외 수주 가운데 유로존(유로 사용 21개국)에서 들어온 주문은 4.5% 증가했으며 유로존 이외 지역의 수주도 1.6% 늘었다.

대형 수주를 제외한 신규 수주는 전월 대비 5.1% 증가했다. 대형 계약은 개별 거래 규모가 커서 월별 수주 통계를 크게 움직일 수 있기에 이를 제외한 수치는 산업 전반의 수주 흐름을 살펴보는데 참고가 된다.

월별 변동성을 줄인 3개월 기준으로는 2026년 3분기 신규 수주가 2분기보다 0.2% 증가했다. 대형 수주를 제외하면 0.1% 늘었다.

한편 제조업 실질 매출은 9월에 전월 대비 0.2% 증가했다. 8월에는 0.1% 늘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9월 제조업 매출은 2.0%(조정치) 증가했다. 산업수주 증가율은 전년 동월 대비 3.3%로 8월 3.2%보다 소폭 높아졌다.

독일 경제부는 9월 수주 반등으로 8월 감소분의 일부를 만회했으며 3분기 전체 수주도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다만 정부의 대규모 발주와 중동전쟁에 따른 선주문 등 특수 요인이 산업수주에 영향을 미치면서 월별 변동성이 여전히 크다고 지적했다.

그래도 4분기에는 산업경기가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독일 9월 산업수주 4.4% 증가…"자동차·기계 수주 반등"

기사등록 2026/11/05 23:58:56 최초수정

이시간 핫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