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조작기소 특검법 본회의 통과 직후 국회서 규탄집회
7일 광화문, 9·10일 청와대 앞 장외투쟁 계획…'1인 시위'도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본회의를 앞두고 민주당의 공소취소 특검법 통과 규탄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11.05.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1/05/NISI20261105_0021520858_web.jpg?rnd=20261105154137)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본회의를 앞두고 민주당의 공소취소 특검법 통과 규탄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11.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은 6일 '조작기소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즉시 장외투쟁에 돌입하기로 했다. 특검법 통과 직후 국회에서 규탄 집회를 열고 주말에는 광화문, 다음 주에는 청와대 앞으로 장소를 옮겨 투쟁을 이어갈 예정이다.
여당이 추진하는 조작기소 특검법은 윤석열 정부 당시 검찰 등 수사기관이 야당 등을 겨냥해 사건을 수사·기소하는 과정에서 조작이 있었는지 여부를 규명하겠다는 내용이 골자다.
수사 대상으로는 ▲대장동·위례신도시·백현동 개발 관련 배임 ▲대장동·백현동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김진성씨 위증교사 ▲쌍방울 대북송금 ▲성남FC 후원금 관련 뇌물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 이재명 대통령 관련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기소가 포함됐다.
국민의힘은 여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하려는 조작기소 특검법이 이 대통령 사건의 공소 취소를 위한 법안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첫 주자로 나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인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은 5일 "이 특검법은 위헌 투성이다. 대통령이라는 이유만으로 재판 절차 없이 공소 취소하겠다는 것은 '법 앞에 평등' 원칙의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국회법에 따라 필리버스터 시작 24시간이 지나면 무제한 토론 종결 동의의 건에 대한 무기명 표결을 진행할 수 있으며,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이 찬성하면 토론이 종결된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이날 오후 표결을 통해 필리버스터를 종료시키고 특검법 처리를 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특검법 통과 직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규탄 집회를 열 예정이다. 주말인 오는 7일 오후 3시에는 광화문 일대인 경복궁역에서 장외투쟁을 진행하고, 9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1인 시위도 이어갈 계획이다.
조작기소 특검법의 국무회의 통과가 예상되는 오는 10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현장 의원총회를 개최하면서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이 법사위에서 통과시킨 공소취소 특검법은 헌정 사상 최악의 반헌법적 의회 쿠데타, 특검 쿠데타"라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여의도에서 막히면 거리로 나갈 것"이라며 "국회뿐만 아니라 거리에서, 현장에서 분노한 국민들과 함께 무도한 범죄집단의 독재 권력에 맞서 싸워야 한다. 반드시 싸워 이기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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