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은빛싱어즈' 최우수상·김해 생애말기 돌봄 우수상
![[원주=뉴시스] 노인장기요양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보훈공단 수원보훈요양원의 '은빛싱어즈' 합창단이 연습하고 있다. (사진=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제공) 2026.1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1/05/NISI20261105_0002284355_web.jpg?rnd=20261105165352)
[원주=뉴시스] 노인장기요양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보훈공단 수원보훈요양원의 '은빛싱어즈' 합창단이 연습하고 있다. (사진=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제공) 2026.11.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입소자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하고 생애 마지막까지 존엄성을 지키는 돌봄 사례가 장기요양 현장에서 주목받았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수원·김해보훈요양원이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주최 '제3회 노인장기요양 현장실천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두 시설은 획일적인 서비스에서 벗어나 개인의 의사와 생애 특성을 반영한 돌봄 방식을 제시했다. 수원은 문화활동을 통한 자존감 향상을, 김해는 생애 말기의 존엄성을 지키는 데 중점을 뒀다.
수원보훈요양원은 입소 어르신들로 구성된 합창단 '은빛싱어즈' 운영 사례로 최우수상(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참여자들이 스스로 연습과 공연 여부를 결정하고 무대의 주인공으로 활동하도록 뒷받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해진 일정에 따라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수동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자발적인 활동을 통해 성취감과 자신감을 키우도록 한 것이다.
김해보훈요양원은 입소자의 생애 마지막 순간까지 편안하고 존엄한 생활을 지원한 사례로 우수상(보건복지부장관상)을 차지했다.
입소자별 희망사항을 파악해 통증 완화를 위한 건강관리와 종교활동 반영했으며 종사자 전문교육도 병행했다. 가족과 함께 마지막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별도 면회 공간을 마련하는 등 임종 과정에서 당사자와 가족을 배려한 점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
이번 수상은 문화활동 참여부터 생애 말기 지원까지 개인의 선택과 존엄성을 중심에 둔 서비스가 장기요양 현장에서 구체적인 실천 사례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박찬호 이사장 직무대행은 "국가유공자와 입소자들이 존중받는 환경에서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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