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 5일 제주돌문화공원 설문대할망전시관에서 '제주국제생태포럼' 개막식이 열린 가운데 위성곤 제주도지사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6.1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1/05/NISI20261105_0002284338_web.jpg?rnd=20261105164154)
[제주=뉴시스] 5일 제주돌문화공원 설문대할망전시관에서 '제주국제생태포럼' 개막식이 열린 가운데 위성곤 제주도지사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6.11.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기업의 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시부터 자연의 권리, 지속가능한 섬을 위한 국제협력까지 기후·생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논의가 제주에서 시작됐다.
제주도는 5일 제주돌문화공원 설문대할망전시관에서 '제주국제생태포럼'을 개막했다고 밝혔다.
'자연의 서사와 사회의 재구성'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7일까지 국내외 전문가와 기업인,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생태적 가치를 사회 제도와 정책, 일상 속 실천으로 연결할 방안을 논의한다. 주요 의제는 기업의 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시, 지속가능한 섬을 위한 국제협력, 자연의 권리와 기후·생태 문제 대응 등이다.
6일에는 설문대할망 설화를 바탕으로 예술과 생태철학을 결합한 강연·공연 '바다 위 땅'이 마련된다. 7일에는 에코랜드에서 세션별 논의 결과를 공유하고 폐막식을 진행한 뒤 교래자연휴양림 생태탐방에 나선다.
이날 개회식에는 위성곤 제주도지사와 강금실 글로벌기후환경대사, 한태준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총장 등이 참석했다.
위 지사는 "제주의 자연은 제주인의 삶과 문화의 든든한 바탕"이라며 "자연을 보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간과 자연이 어떻게 조화롭게 공존할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에서 시작된 논의가 새로운 생태적 전환의 방향을 제시하고 국제사회의 협력과 공동 실천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영상 축사에서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위기가 서로 맞물려 있다"며 "제주에서 두 위기를 함께 해결할 구체적인 방안이 모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럼과 연계한 '제주 환경 해커톤'도 지난 3~4일 열렸다. 청소년과 대학생 등이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활용해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과 생물다양성 보전, 기후위기 대응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대상인 제주도지사상은 축적된 지하수 수질 자료를 인공지능(AI)으로 시각화해 도민과 연구자, 행정기관이 활용하도록 하는 아이디어를 낸 'WARD'팀이 받았다.
도는 이번 포럼에서 나온 의견을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