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영등포 조직 한곳에…300명 규모 업무공간 확보
유니트리 로봇에 영상·음성 AI 접목해 작업 동작 학습
옛 판교 사무실은 '로봇 학습 팩토리' 변신 검토…제조·물류 현장 실증 확대
![[서울=뉴시스] 미코에이아이는 지난달 서울 영등포구와 경기 성남시 판교에 흩어져 있던 조직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신사옥에 모았다고 6일 밝혔다. 2026.11.06. (사진=미코에이아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1/05/NISI20261105_0002284154_web.jpg?rnd=20261105151143)
[서울=뉴시스] 미코에이아이는 지난달 서울 영등포구와 경기 성남시 판교에 흩어져 있던 조직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신사옥에 모았다고 6일 밝혔다. 2026.11.06. (사진=미코에이아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미코에이아이가 서울 영등포구와 경기 성남시 판교에 흩어져 있던 조직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신사옥으로 통합 이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통합사옥 출범은 지난 7월 인공지능(AI) 기술 기업 '에이아이세스'와 고객 상담 시스템 전문 기업 '부뜰정보시스템'의 합병 이후 진행된 후속 조치로, AI 기술과 로봇 개발 조직의 협업을 늘리겠다는 취지다.
당시 미코에이아이는 불량 검출과 이상 탐지 등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그룹 제조 라인에 AI 로봇을 투입하고, 기존 상담 시스템 사업도 키우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회사는 이번 이전을 통해 기존 판교 사무실을 로봇의 현장 작업을 학습시키고 검증하는 전용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미코에이아이는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와 로봇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8월 협력을 발표한 뒤 중국 베이징을 거점으로 한국과 중국산업 현장에 적용할 피지컬 AI 사업 모델을 찾고 있다.
회사는 수내동 신사옥 이전을 통해 임직원 약 300명이 함께 일할 수 있는 넓은 업무 공간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피지컬 AI 기술 개발과 실제 사업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미코에이아이는 유니트리 로봇에 영상·음성 AI를 접목하고 로봇이 작업 상황에 맞는 동작을 익히도록 '로봇 행동 정책 학습'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이들 기술을 결합해 로봇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작업 상황에 따라 어떤 동작을 할지 판단해 움직이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회사는 미코·코미코·미코세라믹스·미코파워 등 그룹 계열사와 산업 현장별 로봇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제조·물류 분야에서 실증과 사업화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힐 계획이다.
미코에이아이는 옛 판교 사무실을 로봇 학습·실증 공간인 '로봇 학습 팩토리'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며 관련 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서철욱 미코에이아이 대표는 "유니트리의 로봇 하드웨어 기술과 미코에이아이의 로봇 행동 정책 학습, 비전·음성 AI 기술을 결합해 실제 산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피지컬 AI 기술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번 인프라 확장을 기반으로 기술 경쟁력과 사업 실행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코에이아이는 기존 주력 사업인 AI 컨택센터(AICC)도 계속 운영한다. 부뜰정보시스템 시절부터 제공해 온 고객사 상담 시스템 구축·유지보수와 운영 지원을 이어가면서 상담 솔루션 전반에 AI 기능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