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방한 WYD 앞둔 정순택 대주교 "단절의 시대, 만남의 용기"(종합)

기사등록 2026/11/05 14:58:55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내년 8월 3~8일 상암월드컵경기장·서울공항서 주요 행사

해외 40만·국내 10만명 집결…50만명 숙박시설 확보 추진

마스코트 '호비·코비'·홍보대사 김태희…폭염 등 안전 관리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장 정순택 대주교가 5일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 문화관 꼬스트홀에서 '천주교서울대교구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조직위 기획본부장 이영제 신부, 교구대회 준비위원회 총무 최인비 신부, 영성구현본부장 권구택 신부, 조직위 사무총장 김남균 신부, 총괄 코디네이터 이경상 주교, 조직위원장 정순택 대주교, 지원단 이은복 부단장, 정부지원단 최경민 총괄기획팀장, 정부지원단 김도영 대외협력팀장, 서울특별시 국제행사지원과 김장열 과장, 서울대교구 사무처장 정성환 신부가 참석했다. 2026.11.05.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장 정순택 대주교가 5일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 문화관 꼬스트홀에서 '천주교서울대교구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조직위 기획본부장 이영제 신부, 교구대회 준비위원회 총무 최인비 신부, 영성구현본부장 권구택 신부, 조직위 사무총장 김남균 신부, 총괄 코디네이터 이경상 주교, 조직위원장 정순택 대주교, 지원단 이은복 부단장, 정부지원단 최경민 총괄기획팀장, 정부지원단 김도영 대외협력팀장, 서울특별시 국제행사지원과 김장열 과장, 서울대교구 사무처장 정성환 신부가 참석했다. 2026.11.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전 세계 청년들의 대축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가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는 5일 서울 명동성당 문화관 꼬스트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회 전체 일정과 예상 참가 규모, 주요 행사 개최지를 비롯해 안전, 숙박, 지역 상생 등 분야별 준비 현황을 공개했다.

이날 조직위원장 정순택 대주교는 현대 사회를 '단절의 시대'로 진단하며 대회 비전을 제시했다.

정 대주교는 "디지털로 연결되어 있으면서도 청년들은 끊임없이 경쟁하고 평가받으며 고립을 겪고 있다"며, "사람의 가치는 증명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이미 주어져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진 청년들이 조건 없이 만나 서로의 가치를 발견하는 경험이 필요하다"며 "단절의 시대에 필요한 것은 만남의 용기이고 맞아들임의 용기"라고 호소했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장 정순택 대주교와 총괄 코디네이터 이경상 주교가 5일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 문화관 꼬스트홀에서 '천주교서울대교구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조직위 기획본부장 이영제 신부, 교구대회 준비위원회 총무 최인비 신부, 영성구현본부장 권구택 신부, 조직위 사무총장 김남균 신부, 총괄 코디네이터 이경상 주교, 조직위원장 정순택 대주교, 지원단 이은복 부단장, 정부지원단 최경민 총괄기획팀장, 정부지원단 김도영 대외협력팀장, 서울특별시 국제행사지원과 김장열 과장, 서울대교구 사무처장 정성환 신부가 참석했다. 2026.11.05.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장 정순택 대주교와 총괄 코디네이터 이경상 주교가 5일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 문화관 꼬스트홀에서 '천주교서울대교구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조직위 기획본부장 이영제 신부, 교구대회 준비위원회 총무 최인비 신부, 영성구현본부장 권구택 신부, 조직위 사무총장 김남균 신부, 총괄 코디네이터 이경상 주교, 조직위원장 정순택 대주교, 지원단 이은복 부단장, 정부지원단 최경민 총괄기획팀장, 정부지원단 김도영 대외협력팀장, 서울특별시 국제행사지원과 김장열 과장, 서울대교구 사무처장 정성환 신부가 참석했다. 2026.11.05. [email protected]

총괄 코디네이터 이경상 주교는 대회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하고 이번 대회의 역사적 의미를 짚었다.

이 주교는 "서울 대회는 1986년 로마에서 시작된 세계청년대회의 17번째 국제대회"라며, "특히 1995년 마닐라 대회 이후 32년 만에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것이자, 비그리스도교 국가이자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에서 처음 열리는 대회라는 점에서 깊은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대회 주제 성구는 요한복음 16장 33절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로, 안팎의 불안과 경쟁 속에서 살아가는 오늘의 청년들에게 두려움을 넘어 한 걸음 내딛자는 초대 메시지를 담고 있다.

본대회는 내년 8월 3일부터 8일까지 서울 일원에서 열린다. 조직위는 약 190개국에서 해외 청년 순례자 약 40만명과 국내 참가자 약 10만명이 등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외 미디어 약 3000명, 주교·사제단 약 1만3000명, 자원봉사자 약 2만명도 함께한다.

지난달 22일 참가 등록을 시작한 이후 이날 기준 8만1820명이 등록을 마쳤다. 등록 마감은 내년 5월 31일이다.

행사별 예상 인원은 개막미사 20만명, 교황 환영행사 30만명, 십자가의 길과 밤샘기도 각각 50만명이다. 마지막 날 파견미사에는 미등록 참가자를 포함해 100만명이 모일 것으로 전망했다.

8월 3일 개막미사와 5일 교황 환영행사, 6일 십자가의 길은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과 주변 광장을 활용해 진행할 계획이다. 7일 밤샘기도와 8일 파견미사 장소로는 서울공항을 제시했다.

이 주교는 서울공항 사용에 대해 최종 확정 전 단계로,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화문광장 대신 상암을 택한 배경에는 시민 불편과 안전 문제가 있었다.

이 주교는 "대원칙은 시민들에게 피해를 최소화하자는 것"이라며 광화문 일대에서 여러 날 도로를 통제할 경우 시민 생활에 큰 불편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장 정순택 대주교와 총괄 코디네이터 이경상 주교가 5일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 문화관 꼬스트홀에서 '천주교서울대교구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조직위 기획본부장 이영제 신부, 교구대회 준비위원회 총무 최인비 신부, 영성구현본부장 권구택 신부, 조직위 사무총장 김남균 신부, 총괄 코디네이터 이경상 주교, 조직위원장 정순택 대주교, 지원단 이은복 부단장, 정부지원단 최경민 총괄기획팀장, 정부지원단 김도영 대외협력팀장, 서울특별시 국제행사지원과 김장열 과장, 서울대교구 사무처장 정성환 신부가 참석했다. 2026.11.05.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장 정순택 대주교와 총괄 코디네이터 이경상 주교가 5일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 문화관 꼬스트홀에서 '천주교서울대교구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조직위 기획본부장 이영제 신부, 교구대회 준비위원회 총무 최인비 신부, 영성구현본부장 권구택 신부, 조직위 사무총장 김남균 신부, 총괄 코디네이터 이경상 주교, 조직위원장 정순택 대주교, 지원단 이은복 부단장, 정부지원단 최경민 총괄기획팀장, 정부지원단 김도영 대외협력팀장, 서울특별시 국제행사지원과 김장열 과장, 서울대교구 사무처장 정성환 신부가 참석했다. 2026.11.05. [email protected]

서울공항 역시 대규모 인원 수용과 경호, 화장실 설치 및 오폐수 처리 등을 고려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한여름 대규모 야외행사에 따른 폭염 대응을 위해 조직위는 행사장에 그늘과 냉방 쉼터, 급수시설을 마련하고 살수와 개인 냉각 지원 등을 준비할 계획이다.

서울공항으로 이동하는 순례자들이 인근 대중교통 거점에서 약 2.8~4㎞를 걸을 것으로 보고, 보행 구간에도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지점을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군중 이동 시뮬레이션으로 밀집·정체 위험 구간을 사전에 점검하고, 현장에서는 폐쇄회로(CCTV)와 인공지능(AI) 기반 밀집도 분석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을 중심으로 냉방 설비를 갖춘 응급의료시설과 전문 의료진을 배치하고,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하는 체계도 마련한다.

이 주교는 기상 악화에 따른 행사 축소·중단·재개 기준에 대해 "관계기관과 협의해 마련하고 있다"며 판단 주체와 전달 체계를 매뉴얼에 담고, 순례자 앱과 다국어 방송 등으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장 정순택 대주교와 총괄 코디네이터 이경상 주교가 5일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 문화관 꼬스트홀에서 '천주교서울대교구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조직위 기획본부장 이영제 신부, 교구대회 준비위원회 총무 최인비 신부, 영성구현본부장 권구택 신부, 조직위 사무총장 김남균 신부, 총괄 코디네이터 이경상 주교, 조직위원장 정순택 대주교, 지원단 이은복 부단장, 정부지원단 최경민 총괄기획팀장, 정부지원단 김도영 대외협력팀장, 서울특별시 국제행사지원과 김장열 과장, 서울대교구 사무처장 정성환 신부가 참석했다. 2026.11.05.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장 정순택 대주교와 총괄 코디네이터 이경상 주교가 5일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 문화관 꼬스트홀에서 '천주교서울대교구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조직위 기획본부장 이영제 신부, 교구대회 준비위원회 총무 최인비 신부, 영성구현본부장 권구택 신부, 조직위 사무총장 김남균 신부, 총괄 코디네이터 이경상 주교, 조직위원장 정순택 대주교, 지원단 이은복 부단장, 정부지원단 최경민 총괄기획팀장, 정부지원단 김도영 대외협력팀장, 서울특별시 국제행사지원과 김장열 과장, 서울대교구 사무처장 정성환 신부가 참석했다. 2026.11.05. [email protected]

서울시가 폭염 등을 우려해 행사 시기 변경 가능성을 문의했다는 설명도 나왔다. 이에 이 주교는 학교 숙박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방학과 국내외 청년들의 휴가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일정이라며 변경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숙박은 성당과 홈스테이, 학교 체육관·강당, 대학 및 공공시설 등을 활용해 50만명을 수용하는 것이 목표다. 서울대교구가 본당과 홈스테이 등을 통해 27만명, 서울시·교육청·교육부·다른 교구 등을 통해 23만명 규모의 시설을 확보할 계획이다.

정부지원단은 이 가운데 학교시설을 활용한 숙박 규모를 약 10만명으로 추산하고 교육부·서울시교육청과 협의 중이다. 서울시는 공공시설을 활용해 4만명을 수용하는 것을 목표로 연내 장소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장애가 있는 순례자를 위한 대책도 마련한다. 승하차 지점부터 행사 참여 구역까지 단차 없는 동선을 연결하고, 휠체어 이용 공간과 동반인 좌석, 감각 휴식 공간을 조성한다. 주요 프로그램에는 수어와 자막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회를 종교와 신앙 여부에 관계없이 함께하는 축제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 주교는 "가톨릭 교회가 주관하는 국제행사라는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미사와 기도 외에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통해 가톨릭 교세를 확장하겠다는 욕심은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정 대주교는 여러 종교의 청년들이 교황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으며, 국내 7대 종교 지도자들의 협력 의지를 담은 공동성명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 기획본부장 이영제(왼쪽부터) 신부, 교구대회 준비위원회 총무 최인비 신부, 영성구현본부장 권구택 신부, 사무총장 김남균 신부, 총괄 코디네이터 이경상 주교, 조직위원장 정순택 대주교, 지원단 이은복 부단장, 정부지원단 최경민 총괄기획팀장, 정부지원단 김도영 대외협력팀장, 서울특별시 국제행사지원과 김장열 과장, 서울대교구 사무처장 정성환 신부가 5일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 문화관 꼬스트홀에서 '천주교서울대교구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 기자간담회'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11.05.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 기획본부장 이영제(왼쪽부터) 신부, 교구대회 준비위원회 총무 최인비 신부, 영성구현본부장 권구택 신부, 사무총장 김남균 신부, 총괄 코디네이터 이경상 주교, 조직위원장 정순택 대주교, 지원단 이은복 부단장, 정부지원단 최경민 총괄기획팀장, 정부지원단 김도영 대외협력팀장, 서울특별시 국제행사지원과 김장열 과장, 서울대교구 사무처장 정성환 신부가 5일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 문화관 꼬스트홀에서 '천주교서울대교구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 기자간담회'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11.05. [email protected]

서울 본대회에 앞서 내년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는 전국 15개 교구에서 교구대회가 열린다. 해외 청년들은 지역 신자들의 가정과 성당 등에 머물며 한국의 신앙과 문화, 일상을 경험한다.

의정부교구는 비무장지대(DMZ) 일대에서 분단과 평화를 돌아보는 프로그램을, 광주대교구는 전통문화·음식 체험과 지역 탐방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홍보대사인 배우 김태희의 응원 영상과 공식 마스코트 '호비·코비'도 공개됐다. 호랑이를 형상화한 '호비'는 희망, 사자를 모티브로 한 '코비'는 용기를 상징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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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방한 WYD 앞둔 정순택 대주교 "단절의 시대, 만남의 용기"(종합)

기사등록 2026/11/05 14:58:5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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