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곡·양성·고삼·보개 주민 노선변경추진위 출범
전략환경영향평가 절차·환경부담 문제 제기
![[안성=뉴시스] 화성~안성 고속도로 노선변경추진위원회와 원곡·양성·고삼·보개 등 4개 면 주민들이 5일 기자회견을 벌이고 있는 모습 (사진= 화성~안성 고속도로 노선변경추진위원회 제공) 2026.11.05.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1/05/NISI20261105_0002284330_web.jpg?rnd=20261105163614)
[안성=뉴시스] 화성~안성 고속도로 노선변경추진위원회와 원곡·양성·고삼·보개 등 4개 면 주민들이 5일 기자회견을 벌이고 있는 모습 (사진= 화성~안성 고속도로 노선변경추진위원회 제공) [email protected]
[안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안성 북부지역 주민들이 화성~안성 민자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발하며 노선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화성~안성 고속도로 노선변경추진위원회와 원곡·양성·고삼·보개 등 4개 면 주민들은 5일 기자회견을 열고 노선변경추진위 출범과 함께 집단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화성~안성 민자고속도로는 가칭 화성안성고속도로가 제안한 민간투자사업이다. 지난 2023년 11월 사업제안서가 제출된 뒤 지난해 10월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의 민자적격성심사를 통과했다.
올해 6월 전략환경영향평가 평가준비서 제출과 7월 평가협의회 심의를 거쳐 8월 환경영향평가 항목 등의 결정내용이 공개됐다.
향후 일정은 12월 주민설명회와 관계 행정기관 의견수렴, 2027년 1월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완료를 거쳐 제3자 공고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절차로 이어질 예정이다.
공사는 2030년 3월부터 2035년 2월까지 5년간 진행하는 방안이 제시돼 있으며, 개통 이후 40년간 민간이 운영하는 BTO 방식이다.
주민들은 고속도로가 안성 북부지역을 관통할 경우 기존 반도체 산업단지와 발전시설 등에 따른 환경부담에 대형 화물차 통행과 대기오염 문제가 추가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략환경영향평가 항목과 범위 결정 내용이 국토교통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는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충분한 정보가 제공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략환경영향평가 절차 재검토와 주민 참여형 공론화, 통과지역 주민 보호대책 마련, 현 노선의 전면 재검토와 대안 노선 검토 등을 요구했다.
추진위는 "주민들의 생활권과 환경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사업임에도 노선 결정과 환경 검토 과정에서 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향후 주민 의견이 반영될 때까지 원곡·양성·고삼·보개 등 4개 면 주민들과 공동 대응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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