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예술' 첫 국제 시상제…서울문화재단, 10대 후보 공개

기사등록 2026/11/05 10:01:13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서울문화재단, '서울 언폴드엑스 어워즈' 신설

총상금 3500만원…내년 3월 최종작 확정

[서울=뉴시스]'서울 언폴드엑스 어워즈 2027(Seoul Unfold X Awards 2027)' 포스터. (이미지=서울문화재단 제공) 2026. 11. 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울 언폴드엑스 어워즈 2027(Seoul Unfold X Awards 2027)' 포스터. (이미지=서울문화재단 제공) 2026. 11. 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서울문화재단이 기술과 예술을 융합한 국제 시상제 '서울 언폴드엑스 어워즈 2027(Seoul Unfold X Awards 2027)'을 신설하고 본선에 오른 10개 후보작을 5일 공개했다.

이번 어워즈는 지난 16년간 국내 융합예술 창작 생태계를 이끌어 온 플랫폼 '언폴드엑스'를 기반으로 출범했다. 기술을 단순한 비평적 담론으로 소비하는 기존 서구 중심 미디어아트 시상제와는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기술을 예술적 표현의 직접적 도구로 다루는 ‘기술적 숙련도’와 미학적 완성도를 핵심 심사 잣대로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첫 회 공모 대상은 2024년 이후 창작된 인터랙티브 아트 신작으로 한정했다.

글로벌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 세계 6개 권역(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 북미, 유럽) 18개국 25인의 전문가가 심의 및 추천위원단으로 참여했다. 게르프리트 슈토커 오스트리아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공동대표, 하타나카 미노루 일본 ICC 전 수석 큐레이터 등이 심의를 맡았으며, 독일 ZKM과 스위스 HEK 등 세계 유수 기관 관계자들이 추천위원으로 합류했다.

지난 9월 접수된 21개국 38개 작품 중 1차 서류 심의를 통과한 2차 최종 후보작 10편(8개국)에는 첨단 기술과 사회적 통찰을 담았다.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키네틱, 위성 데이터 및 인터랙티브 사운드 등 다양한 기술을 접목해 노동, 자원 채굴, 감시 권력, 생태 위기 등의 화두를 다룬 작품들이다.

최종 후보작에는 로봇 조각 시스템으로 가상의 기계 역사를 기록한 신교명의 '슬기로운 기계종 시리즈', 유체역학을 통해 인간의 자연 통제 한계를 짚은 이진의 '리미널 링' 등 한국 작가 2인을 비롯해, 엑소네모(일본), 양투(일본), 심플 누들 아트(대만), 파올로 알마리오(콜롬비아·캐나다), 테가 브레인 & 샘 라빈(호주·미국), 이레귤러(캐나다), 이마슈쿠 뮤(일본), 앙헬 살라사르(에콰도르)의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선정된 10개 후보작은 오는 12일부터 12월 9일까지 공식 누리집에서 온라인 시민투표를 거친다. 시민투표 결과는 내년 3월경 2차 전문가 토론 심의에 합산돼 최종 수상작 선정에 반영된다.

시상 규모는 대상 1편(상금 1500만원), 최우수상 2편(각 1000만원) 등 총 3500만원이다. 최종 수상작은 2027년 11월 개최되는 융합예술 축제 '언폴드엑스 2027'에서 공식 시상식과 함께 전시 기회를 얻는다.

송형종 대표는 "'서울 언폴드엑스 어워즈'는 지난 16년간 신진 예술가의 데뷔 무대였던 언폴드엑스가 세계 아트앤테크의 기준을 제시하는 플랫폼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며 "세계 각국 전문가들이 주목한 10개의 후보작을 시민과 함께 살피고, '서울 언폴드엑스 어워즈'를 권위 있는 상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오는 26일 열리는 '언폴드엑스 2026' 개막식에서 어워즈 출범을 공식 선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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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예술' 첫 국제 시상제…서울문화재단, 10대 후보 공개

기사등록 2026/11/05 10:01:1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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