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 수수,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
지난해 9월 수사 착수…1년 2개월만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억원대 뇌물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4월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특별시경찰청 광역수사단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2026.04.04.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04/NISI20260404_0021234749_web.jpg?rnd=20260404094444)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억원대 뇌물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4월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특별시경찰청 광역수사단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2026.04.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태성 기자 = '1억원대 뇌물 수수', '농협중앙회 공금 유용', '고액 부의금 수수' 등 각종 의혹을 받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에 대해 경찰이 신병 확보에 나섰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전날 서울중앙지방공소청에 뇌물 수수,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공소청은 아직 영장을 청구하지 않은 상태다. 강 회장 면담 등을 거쳐 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강 회장은 농협중앙회장 선거 기간이던 2023년 말부터 2024년 초 사이 농협중앙회 계열사와 거래 관계에 있던 용역업체 대표로부터 사업상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두 차례에 걸쳐 현금 총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농협중앙회 일부 부서가 2024년부터 지난해까지 공금 약 2억4000만원으로 홍삼과 화장품 등 고가 기념품을 구매해 회장실과 부회장실 등에 전달했다는 의혹도 경찰 수사 대상이다.
강 회장이 지난해 5월 장모상 당시 농협 전·현직 임직원 등으로부터 1인당 수백만원에 달하는 고액의 부의금을 받은 의혹도 있다.
경찰은 지난해 9월 강 회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이번 구속영장 신청은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지 1년 2개월 만이다.
경찰은 같은 해 10월 농협중앙회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강 회장을 출국금지했다. 강 회장은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3차례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강 회장은 1987년 율곡농협에 입사해 37년 가까이 농협 생활을 이어오다 2024년 농협중앙회장에 당선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