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을 불안해하지 마라"…정신과 전문의가 전하는 마음 관리법

기사등록 2026/11/08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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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 이상 없어도 신체 기능 저하…스트레스가 일상 리듬 깨뜨려"

"불안 피하지 말고 마주해야…오전 햇빛과 규칙적인 생활로 극복"

[서울=뉴시스]신영철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스트레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김재원TV' 캡처) 2026.11.04
[서울=뉴시스]신영철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스트레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김재원TV' 캡처) 2026.11.04

[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스트레스는 그 자체가 병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리듬을 깨뜨려 신체적 질병을 유발한다고 진단했다.

최근 구독자 수 66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김재원TV'에 출연한 신영철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스트레스와 불안의 본질을 짚으며 일상 회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 교수는 스트레스에 대해 "인간의 몸과 마음은 항상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려는 습성을 갖고 있는데 이 항상성을 깨는 모든 자극이 바로 스트레스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트레스 자체는 피할 수 없는 것이며 그 양과 강도보다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수용하느냐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현대인들이 일상에서 쉽게 겪는 소화 불량과 만성 피로의 원인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분석을 내놓았다. 신 교수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위와 장의 운동을 관장하는 뇌가 긴장하여 소화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스트레스는 내시경 검사에서 이상이 없더라도 구조가 아닌 기능이 저하되는 실제 병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교감신경이 지속해서 흥분하면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어 쉽게 피로해지고 불안이 화로 넘어가 작은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다"고 말했다.

불안과 불면을 이겨내는 대처 방법에 대해서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신 교수는 "불안을 치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불안을 불안해하지 않고 서서히 노출하며 견뎌내는 것이며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오전 시간에 밝은 햇빛을 쬐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인생에는 내 노력으로 이길 수 없는 거대한 스트레스 상황이 오기도 하므로 일상의 리듬을 지키고 현실을 그대로 수용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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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을 불안해하지 마라"…정신과 전문의가 전하는 마음 관리법

기사등록 2026/11/08 21: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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