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빠르면 이달 중순 정기인사…'실적·미래' 초점 맞추나

기사등록 2026/11/08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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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예년보다 임원평가 절차 앞당겨 시행

반도체 역대급 실적 따른 성과자 등용 주목

로봇·AI·전장 등 전문인재 발탁 가능성 관심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 삼성그룹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2026.05.26.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 삼성그룹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2026.05.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재계의 인사 시계가 빨라진 가운데 삼성도 이르면 이달 중순 내년도 정기 인사를 단행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있는 만큼 성과에 따른 승진 인사가 나올지 주목된다.

또 로봇과 인공지능(AI), 전장 등 미래 신사업에 대한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문 인재 발탁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연말 인사를 앞두고 진행하는 임원 평가 제출 기한을 예년보다 2주 가량 앞당겼다.

인사를 앞두고 진행되는 평가 절차가 당겨지면서 정기 인사도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 국내 주요 대기업들도 인사 시기를 예년보다 한두 달 가량 앞당기는 추세다.

AI 확산으로 산업구조가 빠르게 변화하고 환율, 관세 등 글로벌 통상 이슈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인사를 빠르게 마무리한 뒤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에 돌입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화그룹과 SK그룹은 지난달 정기 인사를 마무리했고, LS그룹도 지난해보다 20여 일 인사 시기를 앞당겼다.

삼성전자에서는 각자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과 노태문 DX부문장(사장)의 유임 여부와, 겸직 중인 사업부장을 뗄 지 여부가 주목된다.

전 부회장은 메모리사업부장을, 노 사장은 MX사업부장을 겸직하고 있다.

메모리사업부장에는 송재혁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과 황상준 메모리개발담당 부사장, 김재준 전략마케팅실장 부사장, 조상연 미주총괄 부사장 등이 하마평에 오른다.

MX사업부장에는 최원준 MX사업부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이 후보로 거론된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은 메모리와 비메모리 사업부의 실적이 엇갈리고 있어 이를 반영한 인사가 이뤄질지 관심이다.

완제품을 담당하는 DX부문은 로봇과 냉난방공조(HVAC) 등 미래 신사업에 대한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문 인재 발탁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다만, 최근 삼성전자 인사 기조가 수시 인사에 방점이 찍혀 있어 인사 폭이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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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빠르면 이달 중순 정기인사…'실적·미래' 초점 맞추나

기사등록 2026/11/08 06: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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