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포 2026 개회사…"에너지 기술, 투자·판로·사업화로"
스타트업 투자관 신설…일대일 미팅 200여건 예정
![[광주=뉴시스]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빅스포(BIXPO) 2026'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1/04/NISI20261104_0002282653_web.jpg?rnd=20261104113049)
[광주=뉴시스]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빅스포(BIXPO) 2026'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임소현 기자 =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4일 "인공지능(AI)과 첨단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모든 경제활동이 전기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일렉코노미' 시대를 본격적으로 마주하고 있다"며 "이제 전기는 산업을 움직이는 힘이자 국가 경쟁력 그 자체가 됐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빅스포(BIXPO) 2026' 개막식에서 "역사적으로 새로운 에너지를 먼저 손에 쥔 나라가 세계 경제를 이끌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기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의 중심에 에너지 기술 혁신이 있다고 봤다. 김 사장은 "그 혁신이 연구실을 넘어 산업 현장에서 빛을 보려면 숨겨진 가능성을 깨워줄 '만남'이 꼭 필요하다"며 "기술이 그 가치를 알아보는 투자를 만날 때, 함께 성장할 동반자를 만날 때, 그리고 그 기술을 필요로 하는 시장을 만날 때 비로소 가능성은 현실로 다가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 사례로는 개막식 기조연설을 맡은 김정상 미국 듀크대 교수의 아이온큐 창업을 들었다. 김 사장은 "연구실에서 시작된 양자 기술이 창업과 투자로 이어지고 마침내 세계적인 기업으로 결실을 맺었다"며 "기술에 숨겨진 가능성을 발견하고 더 넓은 세상으로 연결하는 것이 빅스포가 추구하는 가치"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빅스포가 그 기회를 여는 '가능성의 프리즘'이 되겠다"며 "여러분의 기술 안에 담긴 가능성이 빅스포를 통해 투자와 판로, 사업화의 결실로 이어지고 나아가 세계시장으로 뻗어 나갈 것이라 굳게 믿는다"고 했다.
한전은 올해 빅스포에 스타트업 투자관을 신설했다. 김 사장은 "유망 스타트업 100여곳과 국내외 투자사가 직접 마주 앉아 200여건의 일대일 미팅과 40여회의 기업설명회(IR)가 열린다"고 설명했다.
오는 6일까지 이어지는 빅스포에는 국내외 기업 198곳이 참가한다. 김 사장은 "콘퍼런스에서는 폭발적인 전력수요와 탄소중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을 구체적인 해법을 모색한다"며 "지역균형발전과 국가 메가프로젝트를 뒷받침할 에너지 정책 방향도 깊이 논의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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