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쓰나미의 날' 앞두고 日난카이 해곡 대지진 대응 훈련

기사등록 2026/11/04 10: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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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야마현 구미모토초에서 대지진 대비 훈련

유엔, 매년 11월 5일 '세계 쓰나미의 날'로 지정

[오사키=AP/뉴시스] 4일 일본 와카야마현 구시모토초에서 난카이 해곡 대지진의 모의 훈련의 진행됐다. 사진은 일본 규슈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2024년 8월 8일 규모 7.1 지진이 발생한 뒤 9일  가고시마현 오사키에 있는 한 가정집이 무너져 있는 모습. 2024.08.09.
[오사키=AP/뉴시스] 4일 일본 와카야마현 구시모토초에서 난카이 해곡 대지진의 모의 훈련의 진행됐다. 사진은 일본 규슈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2024년 8월 8일 규모 7.1 지진이 발생한 뒤 9일  가고시마현 오사키에 있는 한 가정집이 무너져 있는 모습. 2024.08.09.

[서울=뉴시스]문은주 기자 = 유엔이 정한 '세계 쓰나미(지진해일)의 날'을 앞두고 일본에서 대지진 방재 훈련이 진행됐다.

3일 NHK에 따르면 이날 일본 와카야마현 구시모토초에서 관계자들이 난카이(南海) 트로프(해곡) 대지진이 발생했다는 가정 아래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난카이 해곡 대지진은 일본 중부 시즈오카현 앞바다에서 남부 규슈 앞바다까지 약 800㎞에 펼쳐져 있는 난카이 해곡에서 일어나는 지진을 일컫는다. 과거 100~150년 주기로 규모 8 이상의 대형 지진이 일어났다.

일본 정부는 향후 30년 이내에 난카이 해곡 대지진이 발생할 확률을 80% 정도로 보고 있다.

와카야마현 남부 지역은 난카이 해곡 지진이 발생할 경우 격렬한 진동이나 쓰나미 등 큰 피해가 일어날 가능성이 점쳐지는 곳이다. 경찰, 소방 등 관계자들로 구성된 협의회가 매년 모의 훈련을 진행하는 이유다.
 
이번 훈련은 쓰나미가 발생할 경우 피난 장소로 지정된 구시모토초의 광장에 지휘 본부를 설치하고 약 50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해상 보안 인력이 드론을 활용해 광장이나 항구 주변 상황의 조사를 진행하고, 경찰이나 자위대 등은 지진으로 무너진 주택이 발견될 경우 즉각 출동해 인명 구출 경로를 확보했다.

구조견을 투입해 피해자를 찾은 뒤 전기톱 등을 사용해 걸림돌을 제거하고 구조하는 활동도 병행했다.

구시모토초 위기관리감인 후쿠시마 가츠유키는 “난카이 해곡 대지진 등의 재해가 발생하면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방재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오는 5일 '세계 쓰나미의 날'을 앞두고 진행됐다.

'세계 쓰나미의 날'은 쓰나미의 위험한 영향과 쓰나미 대비 및 조기 경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유엔이 2015년 지정했다.

유엔은 매년 11월 5일 관련 행사를 진행하면서 쓰나미 피해에 최대한 노출되지 않도록 지역 사회 차원의 피난 훈련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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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쓰나미의 날' 앞두고 日난카이 해곡 대지진 대응 훈련

기사등록 2026/11/04 10:47:5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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