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에도 조선인 강제동원 있었는데 안내 없다"

기사등록 2026/11/04 09: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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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일본 토요포대 (사진=서경덕교수팀 제공) 2026.11.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일본 토요포대 (사진=서경덕교수팀 제공) 2026.11.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일제강점기 일본 대마도 군사시설 안내에 조선인 강제동원이 명시되지 않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 나가사키시에 시정을 요구했다.

서 교수는 '대한민국 역사투어 프로젝트'로 시민 40명과 일본 대마도를 방문해 최익현 선생 순국비 등 주요 역사 유적지와 '토요포대'를 탐방했다고 4일 밝혔다.

토요포대는 일제가 대한해협의 제해권을 장악하기 위해 1929년 5월 착공해 1934년 3월 완공한 대형 군사시설이다. 현재 이곳은 일반 관광지로만 소개되고 포대 건설 당시 조선인 강제동원이 자행됐다는 역사적 사실은 명시되지 않았다.

이에 서 교수는 관할 지자체인 일본 나가사키시에 항의 메일을 보내 역사 시정을 요구했다.

서 교수는 메일을 통해 "지난해 대마도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이 약 27만 명에 달함에도 한국어 안내판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며 "빠른 시일 내에 조선인 강제동원이 있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정확히 명시한 다국어 안내판을 설치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청했다.

나가사키시는 앞서 11년 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하시마(군함도) 탄광과 다카시마 탄광 등 주요 강제동원 현장에서도 조선인 강제노동에 관한 안내판을 현재까지 설치하지 않고 있다.

서 교수는 "일본 정부와 나가사키시가 조선인 강제동원 역사를 솔직히 인정하고 올바른 안내판을 반드시 설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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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에도 조선인 강제동원 있었는데 안내 없다"

기사등록 2026/11/04 09:29:3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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