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지휘자 홍석원, 바이올린·태평소 품다…'디스커버리'

기사등록 2026/11/04 09:35:5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클래식 지휘자가 재해석하는 국악관현악 명곡 5편

바이올리니스트 김덕우·피리 수석 강주희 협연

25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서 1회 공연

[서울=뉴시스]국립국악관현악단의 '디스커버리' 공연. (사진=국립극장 제공) 2026. 11. 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국립국악관현악단의 '디스커버리' 공연. (사진=국립극장 제공) 2026. 11. 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관현악시리즈Ⅱ '2026 디스커버리'를 공연한다.

‘디스커버리’는 서양 고전음악(클래식) 분야 지휘자의 시선으로 국악관현악 레퍼토리를 새롭게 탐색하는 기획 시리즈다. 2023년 대전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지휘자인 여자경과 함께한 공연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무대에는 지휘자 홍석원이 오른다.

홍석원은 카라얀 탄생 100주년 기념 지휘 콩쿠르 3위 입상,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티롤 주립극장 수석 카펠마이스터 등을 거쳤으며 오페라와 관현악을 아우르는 정교한 악보 분석으로 평가받는 지휘자다. 지난해 광복 80주년 기념 공연 '화합'에 이어 국립국악관현악단과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다.

이번 무대에서는 홍석원이 직접 선곡한 다섯 편의 창작 국악관현악 명곡을 선보인다. 수록곡 전곡이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위촉 또는 개작 초연했던 작품들이다.

1부는 궁중음악 '수제천'을 모티브로 자연과 인간의 내면을 대비한 정일련 작곡의 '天-Heaven'(2015년 초연)으로 문을 연다. 이어 북한 작곡가 리한우의 원곡을 최지혜가 재작곡한 바이올린 협주곡 '옹헤야'를 전 서울시향 제2바이올린 수석 김덕우(현 중앙대 교수)의 협연으로 연주한다. 1부 마지막 곡은 서양 작곡기법과 한국적 정서를 결합한 고(故) 강준일 작곡가의 말년 대표작 '내 나라 금수강산'이다.

2부는 정재국류 피리산조와 서양음악의 장르 중 하나인 파사칼리아를 접목한 송정 작곡의 태평소 협주곡 'Neo-P(Passacaglia)'로 시작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 피리 수석 강주희가 태평소 협연자로 나선다.

공연의 대미는 한국 전통음악의 5음 음계와 장단을 바탕으로 자유로운 환상곡 형식을 취한 김백찬 작곡의 'Knock'가 장식한다.

홍석원 지휘자는 "국악관현악을 통해 서양음악과는 또 다른 친근함과 자유로움을 느낀다"며 "국악관현악 명곡이 지닌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더 큰 자신감을 가지고 탐구하겠다"고 전했다.

공연은 중간휴식 20분을 포함해 약 90분간 진행된다. 예매 및 문의는 국립극장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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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지휘자 홍석원, 바이올린·태평소 품다…'디스커버리'

기사등록 2026/11/04 09:35:5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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