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학사, 2026학년도 9모·수능 성적 분석
수능 등급↑ 재학생 17%…N수생은 10%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시행일인 9월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여고에서 학생들이 시험 응시를 준비하고 있다. 2026.09.02.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02/NISI20260902_0021419546_web.jpg?rnd=20260902094251)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시행일인 9월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여고에서 학생들이 시험 응시를 준비하고 있다. 2026.09.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들이 N수생들보다 9월 모의평가 대비 성적을 더 잘 낸 것으로 나타났다. 수능에서 등급을 올린 학생의 비율은 고3이 N수생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진학사가 2026학년도 9월 모의평가와 수능 성적을 모두 입력한 수험생 2만4731명(고3 1만6977명·졸업생 7754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어·수학·탐구 평균 등급 기준 수능에서 등급이 오른 재학생은 16.9%로 집계됐다. 졸업생(9.8%)보다 7.1%포인트(p) 높은 수치다.
국어·수학·영어·탐구 영역 모두 재학생의 상승 비율이 졸업생을 앞섰다.
상승 비율이 가장 높은 영역은 탐구였다. 재학생의 25.0%가 9월 모의평가보다 수능에서 등급을 올려, 졸업생(15.8%)과의 격차가 9.2%p에 달했다. 수학은 재학생 24.3%, 졸업생 17.9%로 6.4%p 차이 났다. 국어는 재학생(22.2%)이 졸업생(15.6%)보다 6.6%p 많았고, 절대평가인 영어에서도 재학생(16.1%)이 졸업생(12.7%)을 3.4%p 웃돌았다.
고3 학생들이 학교생활기록부 마감과 수시 원서접수를 마친 뒤 수능 준비에 전념할 수 있게 된 점이 성적 향상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졸업생은 재학생보다 일찍 수능 준비에 집중해 온 경우가 많아 9월 모의평가 이후 학습 여건의 변화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19일 치러지는 2027학년도 수능이 보름 남은 상황에서 이미 학습한 내용을 확실히 다지면서 취약점을 보완해야 한다는 조언도 이어졌다.
우 소장은 "수능이 가까워질수록 N수생과의 경쟁에 대한 부담으로 재학생들이 위축되기 쉽지만, 이번 분석은 9월 모의평가 성적이 반드시 수능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며 "N수생의 강세가 곧 재학생의 성적 하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닌 만큼, 남은 기간 자신의 가능성을 미리 제한할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은 부족한 부분을 모두 채우겠다는 생각보다 이미 공부한 내용을 확실히 정리하고, 반복해서 틀리는 유형과 시간 관리의 문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실제 수능 시간표에 맞춰 문제를 풀어보고, 예상보다 어려운 문제가 나왔을 때 어떻게 대응할지 연습하는 등 시험장에서 자신의 실력을 안정적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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