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채시라. (사진 = 인스타 캡처) 2026.11.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1/04/NISI20261104_0002282829_web.jpg?rnd=20261104141602)
[서울=뉴시스] 채시라. (사진 = 인스타 캡처) 2026.11.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배우 채시라가 한국 사극의 큰 획을 그은 고(故) 정하연 작가를 애도했다.
채시라는 4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며칠 사이 또 한 분의 거장이 가셨다. '왕과 비'와 '인수대비'의 정하연 작가님 소식을 접하고 충격과 후회가 밀려왔다"며 비통한 심경을 밝혔다.
고인과의 각별한 인연도 돌아봤다. 채시라는 "'왕과 비'로 처음 뵀을 때 '언젠가 인수대비 이야기를 쓸 텐데 드라마 '미망'을 보며 그때부터 배역을 채시라 씨로 정했다'는 말씀에 출연 결심을 굳혔고, 13년 뒤 또 한 번 '인수대비'를 만났다"고 회상했다.
이어 "같은 작가와 같은 배역을 일생에 두 번 만난다는 것이 얼마나 큰 의미인지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며 "매주 연습 때마다 찾아와 함께 대본을 읽으시던 모습이 참 좋았다. 평생 대본을 쓰시느라 애쓰셨으니 이젠 머리도 마음도 편히 쉬시길 바란다"고 고별을 전했다.
지난 1일 향년 82세로 별세한 정 작가는 1968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 '산울림'이 당선되며 등단했다. 이후 드라마 '장녹수', '왕과 비', '명성황후', '신돈', '인수대비' 등 인간의 내면과 권력의 욕망을 밀도 높게 직조한 대하사극들을 연이어 내놓으며 한 시대를 풍미했다.
채시라는 앞서 지난달 29일 원로배우 고 최불암의 별세 소식에도 "'미망', '여명의 눈동자' 등에서 호흡을 맞추며 보여주시는 것만으로도 배움이었다. 살아내시느라 애 많이 쓰셨다"며 추모의 뜻을 전한 바 있다. 며칠 사이 생전 깊은 호흡을 맞춘 두 예술적 거목을 잇달아 떠나보내며 깊은 슬픔을 나누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채시라는 4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며칠 사이 또 한 분의 거장이 가셨다. '왕과 비'와 '인수대비'의 정하연 작가님 소식을 접하고 충격과 후회가 밀려왔다"며 비통한 심경을 밝혔다.
고인과의 각별한 인연도 돌아봤다. 채시라는 "'왕과 비'로 처음 뵀을 때 '언젠가 인수대비 이야기를 쓸 텐데 드라마 '미망'을 보며 그때부터 배역을 채시라 씨로 정했다'는 말씀에 출연 결심을 굳혔고, 13년 뒤 또 한 번 '인수대비'를 만났다"고 회상했다.
이어 "같은 작가와 같은 배역을 일생에 두 번 만난다는 것이 얼마나 큰 의미인지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며 "매주 연습 때마다 찾아와 함께 대본을 읽으시던 모습이 참 좋았다. 평생 대본을 쓰시느라 애쓰셨으니 이젠 머리도 마음도 편히 쉬시길 바란다"고 고별을 전했다.
지난 1일 향년 82세로 별세한 정 작가는 1968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 '산울림'이 당선되며 등단했다. 이후 드라마 '장녹수', '왕과 비', '명성황후', '신돈', '인수대비' 등 인간의 내면과 권력의 욕망을 밀도 높게 직조한 대하사극들을 연이어 내놓으며 한 시대를 풍미했다.
채시라는 앞서 지난달 29일 원로배우 고 최불암의 별세 소식에도 "'미망', '여명의 눈동자' 등에서 호흡을 맞추며 보여주시는 것만으로도 배움이었다. 살아내시느라 애 많이 쓰셨다"며 추모의 뜻을 전한 바 있다. 며칠 사이 생전 깊은 호흡을 맞춘 두 예술적 거목을 잇달아 떠나보내며 깊은 슬픔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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