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서 8-0까지 앞섰다가 7점 내주고 1점차 진땀승
![[수원=뉴시스] 이영환 기자 = 3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T위즈의 경기, 8-7로 승리를 거둔 KT 이강철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11.03.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1/03/NISI20261103_0021517901_web.jpg?rnd=20261103222257)
[수원=뉴시스] 이영환 기자 = 3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T위즈의 경기, 8-7로 승리를 거둔 KT 이강철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11.03.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김희준 문채현 기자 =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1차전에서 넉넉한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1점차 진땀승을 거둔 프로야구 KT 위즈의 이강철 감독이 자신이 투수 교체 실수를 저질렀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KT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PS) KS 1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7-6으로 힘겹게 이겼다.
KT는 약 3주 동안 휴식을 취했음에도 타선이 홈런 3방을 몰아치고, 선발 투수 데이비스 대니엘이 6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쳐 8-0까지 앞섰다.
그러나 불펜진이 줄줄이 흔들리면서 8-7까지 쫓기면서 마무리 투수 박영현을 8회초 1사 후부터 투입해야 했다. 박영현이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덕에 KT는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경기를 마친 후 인터뷰실에 들어선 이 감독은 "큰 경기에서는 큰 것 한 방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또 약간의 방심도 하면 안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대니엘이 자기 역할을 해주고 타선도 빠르게 살아났는데 마지막에 접전을 하게 됐다. 박영현이 잘 막아줘 이길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6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치던 대니엘이 7회초 구자욱에 투런 홈런을 맞고 르윈 디아즈에도 안타를 허용하자 이 감독은 마운드를 로건 앨런으로 교체했다. 그러나 로건이 ⅓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흔들리면서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 감독은 "정규시즌 중에는 그런 상황에 가장 센 투수를 투입해서 흐름을 끊는데, 내가 순간적으로 착각했던 것 같다. 로건보다 손동현을 더 먼저 생각했는데 점수차가 8점으로 벌어지면서 순간 실수했다"며 "손동현을 투입해서 확실히 끊고 갔어야 했다. 나의 교체 실수 때문에 큰일 날 뻔했다"고 돌아봤다.
가장 아쉬운 장면을 꼽아달라는 말에 이 감독은 7회초 2사 2, 3루에서 김정운이 이재현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은 장면을 언급했다.
이 감독은 "그 점수만 안 주면 이후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적시타를 맞고 말았다. 직구가 좋았는데 체인지업을 던졌다가 적시타를 맞았다"고 짚었다.
그래도 8-6로 쫓긴 8회초 1사 만루 위기에 등판한 박영현이 폭투로 추격하는 점수를 주고도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KT는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이 감독은 "박영현의 투구 이닝을 줄여주고 싶었는데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박영현이 타고난 운명인 것 같다"며 "박영현이 영리하게 투구해줘서 잘 막아낼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로건을 더 이상 불펜으로 쓰지 않겠다고 밝힌 이 감독은 삼성의 좌타 라인을 막을 왼손 불펜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이날 등판한 오원석은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는 동안 안타 2개, 볼넷 1개를 내주며 흔들렸다.
이 감독은 "전용주를 써봐야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그래도 첫 경기를 치르면서 정리가 된 상황이다. 투수 코치와 이야기를 해서 후회 없이 투수 운용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이 감독은 접전 상황이 되면서 삼성이 필승조를 활용한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이날 경기 도중 베테랑 김현수가 7회 수비 도중 슬라이딩을 하다 왼쪽 엄지에 통증이 생겨 교체된 가운데 이 감독은 "상태를 지켜보겠다. 김민혁도 경련 증세가 있다고 해서 내일 상태를 봐야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KT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PS) KS 1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7-6으로 힘겹게 이겼다.
KT는 약 3주 동안 휴식을 취했음에도 타선이 홈런 3방을 몰아치고, 선발 투수 데이비스 대니엘이 6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쳐 8-0까지 앞섰다.
그러나 불펜진이 줄줄이 흔들리면서 8-7까지 쫓기면서 마무리 투수 박영현을 8회초 1사 후부터 투입해야 했다. 박영현이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덕에 KT는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경기를 마친 후 인터뷰실에 들어선 이 감독은 "큰 경기에서는 큰 것 한 방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또 약간의 방심도 하면 안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대니엘이 자기 역할을 해주고 타선도 빠르게 살아났는데 마지막에 접전을 하게 됐다. 박영현이 잘 막아줘 이길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6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치던 대니엘이 7회초 구자욱에 투런 홈런을 맞고 르윈 디아즈에도 안타를 허용하자 이 감독은 마운드를 로건 앨런으로 교체했다. 그러나 로건이 ⅓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흔들리면서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 감독은 "정규시즌 중에는 그런 상황에 가장 센 투수를 투입해서 흐름을 끊는데, 내가 순간적으로 착각했던 것 같다. 로건보다 손동현을 더 먼저 생각했는데 점수차가 8점으로 벌어지면서 순간 실수했다"며 "손동현을 투입해서 확실히 끊고 갔어야 했다. 나의 교체 실수 때문에 큰일 날 뻔했다"고 돌아봤다.
가장 아쉬운 장면을 꼽아달라는 말에 이 감독은 7회초 2사 2, 3루에서 김정운이 이재현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은 장면을 언급했다.
이 감독은 "그 점수만 안 주면 이후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적시타를 맞고 말았다. 직구가 좋았는데 체인지업을 던졌다가 적시타를 맞았다"고 짚었다.
그래도 8-6로 쫓긴 8회초 1사 만루 위기에 등판한 박영현이 폭투로 추격하는 점수를 주고도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KT는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이 감독은 "박영현의 투구 이닝을 줄여주고 싶었는데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박영현이 타고난 운명인 것 같다"며 "박영현이 영리하게 투구해줘서 잘 막아낼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로건을 더 이상 불펜으로 쓰지 않겠다고 밝힌 이 감독은 삼성의 좌타 라인을 막을 왼손 불펜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이날 등판한 오원석은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는 동안 안타 2개, 볼넷 1개를 내주며 흔들렸다.
이 감독은 "전용주를 써봐야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그래도 첫 경기를 치르면서 정리가 된 상황이다. 투수 코치와 이야기를 해서 후회 없이 투수 운용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이 감독은 접전 상황이 되면서 삼성이 필승조를 활용한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이날 경기 도중 베테랑 김현수가 7회 수비 도중 슬라이딩을 하다 왼쪽 엄지에 통증이 생겨 교체된 가운데 이 감독은 "상태를 지켜보겠다. 김민혁도 경련 증세가 있다고 해서 내일 상태를 봐야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