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도 '美중재 우크라 평화협상 재개' 확인…9개월 만 아부다비서

기사등록 2026/11/03 22: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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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스티브 윗코프 美특사 발언 확인

대표단,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

[모스크바=AP/뉴시스] 2026년 9월9일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 대궁전에서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또 럼 베트남 국가주석의 회담에 앞서 대기하고 있다. 2026.09.09.
[모스크바=AP/뉴시스] 2026년 9월9일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 대궁전에서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또 럼 베트남 국가주석의 회담에 앞서 대기하고 있다. 2026.09.09.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미국이 중재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3자 회담이 오는 10~11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약 9개월 만에 재개된다고 러시아 크렘린궁(대통령실)이 3일(현지 시간) 재확인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취재진에게 "전날 미국 측 발표와 관련해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며 "러시아 대표단은 10~11일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3자 회담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 대표단을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이 이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메딘스키 보좌관은 과거 종전 협상에서도 미하일 갈루진 외무차관, 이고르 코스튜코프 총참모부 정보총국장 등과 함께 러시아 측 대표로 참석한 바 있다.

이번 발언은 전날 스티브 윗코프 미국 대통령 특사가 협상 재개 계획을 공개한 데 따른 것이다.

윗코프 특사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쟁 종식 임무를 진전시키기 위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실무급 협상(working-level negotiations)을 중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논의는 전후 안보 체제와 긴장 완화, 인도적 노력, 평화를 향한 다음 단계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올해 초 미국의 중재로 세 차례 평화 협상을 진행했다. 1월23~24일과 2월4~5일에는 아부다비에서, 2월17~18일에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회담을 열었다.

그러나 미국이 이란 전쟁에 집중하고 핵심 의제에 대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포로 교환 외에는 별다른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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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도 '美중재 우크라 평화협상 재개' 확인…9개월 만 아부다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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