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암표' 기승…경기남부경찰, 강력 단속

기사등록 2026/11/04 10:00:00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12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4-2로 승리한 KT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6.10.12.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12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4-2로 승리한 KT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6.10.12.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이 4일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관련 '암표 매매' 행위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예고했다.

경찰은 최근 야구 인기에 편승해 매크로 등을 이용, 경기 입장권을 대량 선점한 뒤 웃돈을 얹어 재판매하는 행위가 기승을 부릴 것에 대비해 관내 연고 구단인 KT위즈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경찰은 협력을 통해 비정상적인 접근이나 의심 거래 데이터를 수시로 공유받아 암표상을 추적, 검거해 건전한 관람 문화를 확보할 방침이다.

경기남부청은 지난 3월부터 인기 스포츠 경기와 공연의 암표 거래를 민생 물가 교란 범죄로 지정해 단속하고 있다.

실제로 2024년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매크로 등을 이용해 프로야구 입장권 2000매 상당을 예매해 재판매한 피의자를 검거하는 등 올해 암표상 79명을 붙잡은 바 있다.

경찰의 엄정 대응 기조는 올 8월28일부터 개정 시행한 국민체육진흥법과 공연법에 따라 마련됐다.

기존에는 '매크로를 이용해 구입한 뒤 웃돈을 받고 파는 행위'가 이뤄져야만 처벌대상이었으나 개정법안은 프로그램 사용없이 기술적 보안 우회 등 부정한 방법으로 표를 대량 선점하거나, 이를 상습 또는 영업적으로 웃돈을 붙여 판매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정해졌다.

경찰은 암표판매 범죄수익은 몰수 및 추징을 통해 철저히 박탈하는 것은 물론, 문화체육관광부에 통보해 최대 50배의 과징금이 부과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야구 흥행을 악용해 돈벌이 수단으로 삼는 불법 암표 행위는 중대 범죄다"며 "암표 의심 거래를 발견한 경우 예매처 고객센터,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을 통해 신고한 자에게는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도 운영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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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암표' 기승…경기남부경찰, 강력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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