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아수라', 자비와 연기의 세계관 담아
14일 시상식수상자에 각각 상금 1000만 원
![[서울=뉴시스] 소설가 이상문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제공) 2026.11.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1/03/NISI20261103_0002281904_web.jpg?rnd=20261103162514)
[서울=뉴시스] 소설가 이상문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제공) 2026.11.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제26회 현대불교문학상 문학 부문에 소설가 이상문의 소설 '아수라'가 선정됐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문화부는 '제26회 현대불교문학상' 수상자로 문학 부문에 소설가 이상문, 선문학 부문에 수완 스님을 각각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문학 부문 수상작인 '아수라'(인북스, 2025)는 전쟁이란 극한 상황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본성과 비극적인 운명, 그리고 이를 감싸 안는 불교적 자비와 연기(緣起)의 세계관을 깊이 있게 다룬 작품이다.
1947년 전남 나주에서 태어난 소설가 이상문은 1983년 '월간문학' 신인작품상으로 등단했으며, 1987년 장편소설 '황색인'으로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바 있다. 대한민국문학상, 한국소설문학상, 노근리평화상 등을 받았다.
![[서울=뉴시스] 수완 스님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제공) 2026.11.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1/03/NISI20261103_0002281903_web.jpg?rnd=20261103162438)
[서울=뉴시스] 수완 스님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제공) 2026.11.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선문학 부문 수상자 수완 스님은 1954년 전남 신안 출생으로, 1973년 출가한 후 해인사 등 주요 사찰에서 정진해 왔다. 1991년 '문학공간' 신인상으로 등단한 후 현대불교문인협회를 결성해 불교문학 발전에 기여했으며, 첫 시집 '하늘 빈 마음' 등을 펴냈다.
현대불교문학상은 1996년부터 종교를 초월해 국내에서 다년간 불교 정신을 바탕으로 창작 활동을 펼쳐 온 중견 문인들을 선정해 시상해 오고 있다. 그동안 신경림, 정현종, 문정희, 나태주 등 시인과 조정래, 김홍신, 최인호 등 소설가들이 이 상을 받았다.
현대불교문인협회는 2021년부터 선과 문학을 두루 갖춘 스님들을 격려하기 위해 선문학 부문을 시상해 오고 있다.
수상자들에게는 조계종 총무원장 명의 상장과 부상으로 각각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14일 대구 비슬산유스호스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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