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나주·전주·진주서 정부비축 사전약정 설명회
147개 생산단지 대상 1만8000t…12월 약정 체결
품질 3개 항목 중 2개 1등급이면 인정…품위기준 유지
![[세종=뉴시스] 2027년 국산 밀 사전약정 권역별 설명회.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1/03/NISI20261103_0002281788_web.jpg?rnd=20261103152233)
[세종=뉴시스] 2027년 국산 밀 사전약정 권역별 설명회.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내년산 국산 밀 정부비축의 1등급 판정 기준이 완화되고 제빵용 품종의 1등급 매입가격은 ㎏당 1015원에서 1030원으로 오른다. 기상 여건에 따른 농가의 품질 변동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생산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3일 나주를 시작으로 4일 전주, 9일 진주에서 국산 밀 생산자와 지방정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7년산 국산 밀 정부비축 사전약정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내년산 정부비축 사전약정 물량은 1만8000t이다. 국산 밀 생산단지 147곳을 대상으로 올해 12월 중 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동계작물 파종 전에 비축 물량과 기준을 안내해 농가가 판로를 확보하고 영농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내년산부터는 정부비축 1등급 판정에 적용하는 품질기준을 바꾼다.
기존에는 품위기준 1등급과 함께 품종순도·단백질함량·회분 등 품질기준 3개 항목 모두 1등급을 충족해야 했다. 앞으로는 품위기준 1등급을 충족하면서 품질기준 3개 항목 중 2개 이상이 1등급이면 1등급으로 인정한다.
매입가격도 일부 조정한다. 금강·백강·황금알 등 제빵용 품종의 1등급 가격은 ㎏당 15원 오른 1030원으로 정했다. 제면용 품종인 새금강의 1등급 가격은 ㎏당 900원을 유지한다.
1등급과 2등급 간 가격 차등 폭은 기존 6%에서 7%로 확대해 고품질 밀 생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aT는 설명회에서 국산 밀 계약재배 활성화를 위한 맥류 계약재배자금 사업도 함께 안내한다.
이재욱 aT 수급이사는 "국산 밀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생산농가가 안심하고 재배할 수 있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품질 경쟁력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생산자와 긴밀히 소통하며 정부비축 제도를 개선하여 국산 밀 산업의 생산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