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우크라 지원 대출 일부 공동사업 배정
합작법인 설립·기술 사용 계약 등 지원
회원국 보유 무기 지원도 병행 추진
![[코자츠케=AP/뉴시스] 2일(현지시간) 유럽 매체 유로뉴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EU) 대출금 최대 10억유로(1조5062억원)를 유럽과의 무기 공동생산에 투입할 전망이다. 사진은 10월31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헤르손주 코자츠케 마을에서 올레시키 인도적 지원 임무와 관련한 국지적 휴전 중 거리 위에 불발 상태의 러시아군 1인칭 시점(FPV) 드론이 놓여 있는 모습. 2026.11.03.](https://img1.newsis.com/2026/11/03/NISI20261103_0002281760_web.jpg?rnd=20261103150626)
[코자츠케=AP/뉴시스] 2일(현지시간) 유럽 매체 유로뉴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EU) 대출금 최대 10억유로(1조5062억원)를 유럽과의 무기 공동생산에 투입할 전망이다. 사진은 10월31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헤르손주 코자츠케 마을에서 올레시키 인도적 지원 임무와 관련한 국지적 휴전 중 거리 위에 불발 상태의 러시아군 1인칭 시점(FPV) 드론이 놓여 있는 모습. 2026.11.03.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EU) 대출금 최대 10억유로(1조5062억원)를 유럽과의 무기 공동생산에 투입할 전망이다. 방공체계·드론·탄약 생산을 늘려 무기 공급을 앞당기려는 구상이다.
2일(현지시간) 유럽 매체 유로뉴스는 EU 집행위원회 비공개 문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는 대출금 일부를 유럽방위산업프로그램의 '우크라이나 지원 사업'에 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은 양측 기업의 합작법인 설립, 기술 사용 계약, 공동구매를 지원한다. 현재 재원은 3억유로(약 4519억원)다. 최대 10억유로가 더해지면 13억유로(1조9581억원)로, 현재의 4배 이상이 된다.
자금은 EU가 올해와 내년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900억유로(약 135조5580억원) 규모 대출에서 나온다. 재정 지원과 방위산업 확충에 쓰는 대출금 중 일부를 공동사업에 돌리는 방식이다.
집행위는 회원국에 공유한 문서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방산제품 인도를 앞당기는 것"과 "유럽과 우크라이나의 방위산업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무기를 더 빨리 전달하고, 양측의 생산 기반을 하나로 묶겠다는 뜻이다.
양측은 지난 7월 방위산업 협력 의향서를 맺었다. 집행위는 이를 구체화한 협약을 준비 중이다. 드론·미사일 기술에 대한 포괄적 합의 등으로 기업 간 협력을 막는 규제도 줄일 방침이다.
![[헤르손=AP/뉴시스] 2일(현지시간) 유럽 매체 유로뉴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EU) 대출금 최대 10억유로(1조5062억원)를 유럽과의 무기 공동생산에 투입할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 10월29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헤르손에서 올레시키 인도적 지원 임무와 관련한 국지적 휴전 중 한 남성이 드론 방어망이 설치된 도로를 건너는 모습. 2026.11.03.](https://img1.newsis.com/2026/11/03/NISI20261103_0002281761_web.jpg?rnd=20261103150646)
[헤르손=AP/뉴시스] 2일(현지시간) 유럽 매체 유로뉴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EU) 대출금 최대 10억유로(1조5062억원)를 유럽과의 무기 공동생산에 투입할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 10월29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헤르손에서 올레시키 인도적 지원 임무와 관련한 국지적 휴전 중 한 남성이 드론 방어망이 설치된 도로를 건너는 모습. 2026.11.03.
회원국이 보유한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도록 독려하는 방안도 담겼다. 기존 재고를 활용해 무기를 신속하고 지속적으로 공급하려는 취지다.
EU 회원국 대사들은 4일 이 구상을 처음 논의한다. 연내 협약 마련이 목표이며, 최종안은 회원국 승인을 받아야 한다.
유로뉴스는 이번 구상을 우크라이나의 실전 기술과 유럽의 생산능력을 결합해 방산 협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짚었다. 집행위는 이를 통해 내년 유럽의 무기 생산이 늘면 우크라이나가 더 많은 무기를 낮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