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팔란티어 CEO "日, 전수방위형 AI 개발에 우위 확보 가능"

기사등록 2026/11/03 13:15:18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日자위대에 공급 의욕

[파리=AP/뉴시스] 미국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의 알렉스 카프 최고경영자(CEO)는 "일본은 전수방위형 인공지능(AI) 스택(제품군) 개발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19년 5월 15일 프랑스 파리에서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도착한 카프 CEO의 모습. 2026.11.03.
[파리=AP/뉴시스] 미국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의 알렉스 카프 최고경영자(CEO)는 "일본은 전수방위형 인공지능(AI) 스택(제품군) 개발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19년 5월 15일 프랑스 파리에서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도착한 카프 CEO의 모습. 2026.11.03.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의 알렉스 카프 최고경영자(CEO)는 "일본은 전수방위형 인공지능(AI) 스택(제품군) 개발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의 3일자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일본 자위대에 AI 시스템 공급 의욕을 드러냈다.

카프 CEO는 일본의 차세대 방위 시스템과 관련해 "거대 조직인 미국과 달리 국경·영토 방위에 특화된 AI 스택 개발"을 과제로 제시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자위대의 지휘통제 시스템에 AI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팔란티어는 유력한 공급 후보 기업이다.

카프 CEO는 "(일본의) 군사 조직은 역사적으로 규모가 작지만 최고 수준의 능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AI와 결합하면 "공격을 받았을 때 압도적인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중이 AI 모델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일본이 독자적인 AI 모델을 보유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카프 CEO는 "미국과 중국 이외의 국가가 앞으로 5년 안에 AI 스택 전체를 자국에서 보유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산을 사용하면서 일본 고유의 시스템으로 대체해 나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카프 CEO는 일본 기업에 대해 "최선의 방법을 도입해 급성장해 온 역사가 있다"며 AI를 더욱 적극적으로 도입할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카프 CEO는 자사 시스템이 우크라이나와 중동의 전장에 투입됐다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에서는 AI 탑재 드론이 가장 효과적인 무기가 됐다. 이스라엘에서는 전투기와 같은 대형 무기와 인간 공작원이 AI를 통해 하이브리드 형태로 융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카프 CEO는 일본과 미국, 유럽이 AI 도입에서 뒤처질 경우 "중국이 상업과 국방 양쪽 모두에서 승리를 거두게 될 것"이라며 위기감을 거듭 강조했다.

AI 규제론과 관련해서는 "피해가 발생했을 때 법적 책임을 어떻게 물을 것인지"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팔란티어는 2003년 카프 CEO와 기업가 피터 틸 등이 설립했다. 분산된 데이터에서 순식간에 최적의 해답을 도출하는 독자적인 AI 시스템을 개발해 기술업계에서 군과 정보기관을 가장 긴밀하게 상대하는 기업으로 꼽힌다. 미군은 이 시스템을 통해 기존에 12시간 걸리던 표적 선정 시간을 1분으로 단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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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팔란티어 CEO "日, 전수방위형 AI 개발에 우위 확보 가능"

기사등록 2026/11/03 13:15:1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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