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집권 불투명 네타냐후, 美선거 직후 이란 공습 지속 타진" AP

기사등록 2026/11/03 16:59:35

최종수정 2026/11/03 17: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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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일축…"美정책 좌우 안 해"

[예루살렘=AP/뉴시스]재집권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 중간선거 이후 이란 공습을 계속 설득 중이라는 관측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는 전면 부인했다. AP통신은 2일(현지 시간) 역내 당국자 2명 및 제3국 인사 등을 인용해 "네타냐후 총리가 중간선거가 치러지는 화요일(3일) 이후 이란 추가 공습 단행을 촉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6.11.03.
[예루살렘=AP/뉴시스]재집권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 중간선거 이후 이란 공습을 계속 설득 중이라는 관측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는 전면 부인했다. AP통신은 2일(현지 시간) 역내 당국자 2명 및 제3국 인사 등을 인용해 "네타냐후 총리가 중간선거가 치러지는 화요일(3일) 이후 이란 추가 공습 단행을 촉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6.11.03.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재집권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 중간선거 이후 이란 공습을 계속 설득 중이라는 관측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는 전면 부인했다.

AP통신은 2일(현지 시간) 역내 당국자 2명 및 제3국 인사 등을 인용해 "네타냐후 총리가 중간선거가 치러지는 화요일(3일) 이후 이란 추가 공습 단행을 촉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FT)도 1일 "네타냐후 총리가 토요일(10월31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화요일 선거 이후 전투 재개를 촉구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대표적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 성향 보수 논객 터커 칼슨도 "연정 구성에 어려움을 겪는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행동을 촉구하고 있다"며 "표적은 이란 중부 곡괭이산"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이란 전방위 공습을 최종 결정하지 않았다. 곡괭이산 등 이란 내 주요 표적 타격 구상을 드러내면서도, 이란의 협상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점차 정권 연장이 어려워지고 있는 네타냐후 총리 입장에서는 정국 주도권을 되찾아올 수 있는 전쟁 재개가 절실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네타냐후 총리 측 우파 진영은 크네세트 총 120석 중 53석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19석을 얻어 캐스팅보트를 쥔 아랍계 정당이 일제히 야샤르당을 이끄는 가디 아이젠코트 전 참모총장 지원을 선언한 상황이다.

다만 이스라엘베이테누당 등 유대계 주류 야권 내부에는 여전히 아랍계와의 연대에 반대하는 기류가 남아 있어 연정 출범 여부는 불확실하다. 네타냐후 총리에게 시간이 남아 있는 셈이다.

FT는 "이스라엘 총선에서 뚜렷한 승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총리직 유지에 관한 정치적 불확실성에 직면한 그(네타냐후 총리)는 교전 재개를 원하고 있다"고 짚었다.

한편 이스라엘 정부는 네타냐후 총리가 이란 공습 재개를 추동한다는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대니 다논 주(駐)유엔 이스라엘대사는 2일 알아라비야 인터뷰에서 "미국은 자국 이익에 따라 외교정책을 독자 결정하며, 이스라엘은 미국의 대이란 정책을 좌우하려 들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곡괭이산 핵 시설 폭격 가능성을 제시한 터커 칼슨을 겨냥해 "그가 이스라엘에 관한 거짓말을 퍼뜨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그는 아울러 이스라엘이 이란에 핵무기 사용을 검토한다는 근거 없는 주장까지 나온다며 "망상에 가깝다. 미국과 이스라엘에서 누구도 그런 방안을 논의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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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집권 불투명 네타냐후, 美선거 직후 이란 공습 지속 타진" AP

기사등록 2026/11/03 16:59:35 최초수정 2026/11/03 17: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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