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회복한 포스코 철강, 임협 타결 문턱…다음 과제는 통상장벽

기사등록 2026/11/03 11: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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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3Q 영업익 4550억…이익률 4.6%

판가 상승 및 비용 절감으로 실적 개선

노사 잠정합의안 마련 후 찬반투표 앞둬

시장 다변화 및 저탄소 경쟁력 강화 기대

[서울=뉴시스]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전경. (사진=포스코홀딩스) 2024.07.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전경. (사진=포스코홀딩스) 2024.07.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포스코가 판매단가 조정과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 회복에 나선 가운데 노사관계 안정과 통상장벽 대응이 반등세를 이어갈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의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4550억원으로 전 분기(2740억원)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도 2.9%에서 4.6%로 1.7%포인트(p) 상승했다.

물류비와 인건비, 정비비 등 비용 감소에 따른 실적 개선은 1590억원으로 영업이익의 약 35%를 차지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전날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설비 안정화에 따른 정비비 절감과 에너지비 감소 효과가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판매가격 정상화 노력도 이익 증대에 힘을 보탰다.

지난 2분기 콘퍼런스콜에서 하반기 원료 가격 상승분을 판매가격에 순차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고객사별 협상을 통해 판매단가를 조정해 왔다.

판매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1800억원 늘면서 원료단가 상승에 따른 이익 감소분 2140억원을 상당 부분 상쇄했다.

당면 과제는 임금협상 타결이다.

창사 이래 첫 총파업을 앞두고 노사가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지만 오는 7일 조합원 찬반투표가 남아 있다.

합의안이 가결되면 파업에 따른 생산 불확실성을 덜고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여건이 마련된다.

다만 광양제철소 고로 개보수로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 판매량 감소가 예상되는 만큼 사전 재고 확보와 판매 조정을 통한 안정적인 공급도 필요하다.

노사관계가 안정된 이후에도 중국발 공급과잉과 각국의 통상장벽이라는 과제가 남는다.

저가 철강재와 경쟁하면서 수익성을 지키고, 수입 규제 강화에 따른 수출시장 변화에도 대응해야 한다.

유럽연합(EU)의 저탄소·역내 생산제품 사용 촉진을 위한 산업가속화법(IAA) 추진 역시 부담 요인이다.

이에 자동차·조선용 고급강과 전력·데이터센터 등 인프라용 철강 수요를 확보하고, 시장 다변화와 저탄소 제품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수익성 개선에도 수요 회복과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실적 회복세를 이어가려면 노사관계 안정과 함께 고부가 제품 확대, 통상장벽 대응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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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회복한 포스코 철강, 임협 타결 문턱…다음 과제는 통상장벽

기사등록 2026/11/03 11:22:3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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