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수변길 등 10곳 '서울별빛명소'로…최대 10억 지원

기사등록 2026/11/03 11:15:00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서울별빛명소 10곳 선정·조성 추진

대상지별 최대 10억원 사업비 지원

야경 감상·공연과 인근 상권 연계

[서울=뉴시스] 서울 동작구 흑석수변길 조성계획안 이미지. (사진=서울시 제공) 2026.11.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 동작구 흑석수변길 조성계획안 이미지. (사진=서울시 제공) 2026.11.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서울시는 흑석수변길과 창천근린공원 바람산 등 10곳을 '2026 서울별빛명소'로 최종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자치구별 사업계획과 행정절차 이행 여부 등을 검토해 대상지별 최대 1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공원·하천·산책길 등의 자연·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야간경관과 즐길거리를 조성하는 것이다. 방문객이 야경 감상과 문화·여가활동을 즐기고 인근 전통시장·골목상권도 이용하도록 연계할 계획이다.

흑석수변길에 미디어아트…바람산 전망공간 정비

동작구 흑석수변길은 한강과 노들섬을 바라볼 수 있지만 올림픽대로 교량 아래에 있어 어둡고 쉴 시설이 부족했다. 시는 교각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예술작품인 미디어아트와 경관조명을 연출하고, 수변 휴게공간과 이동 장벽을 없앤 무장애 산책로, 러닝트랙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은 흑석역과 흑리단길·흑석시장 등 주변 상권과도 가깝다. 시는 향후 한강 수상교통 등 주변 관광·교통자원과의 연계 가능성도 모색한다.

서대문구 창천근린공원 '바람산'은 신촌 도심을 내려다볼 수 있지만 일부 시설이 낡고 접근이 불편했다. 시는 기존 풍차를 정비하고 가파른 계단에 식물과 경관조명을 더한다. 전망데크는 노을과 야경을 감상하며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꾸고 신촌의 공연·먹거리 상권과 연계할 계획이다.

강남구 양재천 메타세쿼이아길에는 야간조명과 포토존을 조성한다. 기존 수변문화쉼터와 문화·운동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야경 감상과 도곡동 카페거리 방문을 연계하는 코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서울 서대문구 창천근린공원 바람산 노을·야경정원 조성계획안 이미지. (사진=서울시 제공) 2026.11.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 서대문구 창천근린공원 바람산 노을·야경정원 조성계획안 이미지. (사진=서울시 제공) 2026.11.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하천·철길·숲길 활용…정동길 근대 건축물에도 조명

관악구 별빛내린천에는 물고기가 헤엄치는 듯한 빛 콘텐츠와 거리공연 공간을 조성한다. 청년 공연·지역축제와 연계하고 신원시장·순대타운 등 인근 먹거리 상권을 함께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성북구 성북천 바람쉼터는 기존 수변쉼터에 빛과 영상을 활용한 시설과 경관조명을 더해 야외 갤러리로 꾸민다. 고려대·성신여대 등 대학가와 전통시장이 가까운 입지를 활용해 주변 상권 이용과 연계할 예정이다.

노원구 화랑대철도공원에는 옛 철길의 특성을 살린 조명터널과 조명길을 더한다. 경춘선숲길과 공릉동 도깨비시장·공리단길로 이어지는 야간 관광코스로 발전시킨다.

중랑구 용마산 스카이워크는 기존 산행로와 전망공간에 경관조명과 휴게·포토공간을 보완한다. 송파구 석촌호수는 호수 주변 보행·휴식 여건과 경관을 고려해 야간 이용환경을 개선한다.

동대문구 배봉산은 숲속도서관과 폭포, 정상 전망대 등을 연결해 밤에도 숲길을 걸으며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중구 '근대 건축물 빛의 정동길'은 정동길 일대 약 850m 구간의 근대 건축물에 야간조명을 더하는 사업이다. 기존 '정동야행'과 연계해 야간 역사문화 탐방길로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서울 강남구 양재천 메타세쿼이아길 조성계획안 이미지. (사진=서울시 제공) 2026.11.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 강남구 양재천 메타세쿼이아길 조성계획안 이미지. (사진=서울시 제공) 2026.11.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1개 구 27개 사업 접수…행정절차 거쳐 순차 조성

이번 공모에는 21개 자치구에서 27개 사업이 접수됐다. 시는 서류평가를 거쳐 16개 자치구 18개 후보지에서 현장평가를 진행한 뒤 10개 자치구를 최종 선정했다.

서류평가에서는 대상지 적합성과 성장 잠재력 등을 검토했고, 현장평가에서는 안전·접근·편의성과 주변 상권 연계 가능성 등을 살폈다. 서류평가 30%와 현장평가 70%에 자치구 자체 부담 비율 등에 따른 가산점을 합산했다.

시는 선정 자치구와 세부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행정절차와 사업비 심사를 거쳐 여건이 갖춰진 대상지부터 조성에 착수한다. 중구 사업의 문화재 관련 설계심의 등 추가 심의가 필요한 사업은 관련 절차를 마친 뒤 추진할 방침이다.

조성 이후에는 지역별 특색을 살린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연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흑석수변길 등 10곳 '서울별빛명소'로…최대 10억 지원

기사등록 2026/11/03 11:15:00 최초수정

이시간 핫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