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證 "한미약품, 올해 3번째 기술이전…목표가 71만원↑"

기사등록 2026/11/03 09: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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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양사 로고 (사진=GC녹십자, 한미약품 제공) 2026.10.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양사 로고 (사진=GC녹십자, 한미약품 제공) 2026.10.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다올투자증권은 3일 한미약품에 대해 파브리병 치료제 'HM15421(LA-GLA)'의 기술가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70만원에서 71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역시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은 올해 세 번째 기술이전으로 연구개발(R&D) 경쟁력을 재확인했다"며 "녹십자와 공동개발 중인 장기지속형 파브리병 치료제 HM15421(LA-GLA)을 바이오마린에 기술이전했으며 계약 규모는 최대 4억7500달러로, 이 중 계약금은 7000만 달러로 4월 제넨텍향 비중을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한미약품과 녹십자가 각각 3500만달러를 수령할 예정이며, 개발·허가·상업화 마일스톤과 출시 이후 순매출액에 연동된 경상 로열티 역시 양사가 50:50으로 배분할 것"이라며 "바이오마린은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개발·제조·상업화 권리를 확보했으며 국내 권리는 한미약품과 녹십자가 공동으로 보유하게 됐다"고 했다.

HM15421는 한미약품의 장기지속형 기술과 녹십자의 효소대체요법 생산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파브리병 치료제로 평가받는다. 파브리병은 특정 효소가 부족해 세포 내 지방 성분이 쌓이면서 신장, 심장 등이 손상되는 희귀질환이다.

HM15421은 부족한 효소를 보충해 쌓인 지방성분을 분해하며, 효소 구조를 안정화해 체내 지속 기간도 늘렸다. 기존 치료제의 2주 1회 정맥주사를 월 1회 피하주사로 바꿔 투약 편의성 역시 크게 개선했으며, 전임상 과정에서 기존 ERT 대비 신장 기능이 개선될 가능성도 확인된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HM15421은 펩타이드에 적용해 온 장기지속형 기술을 희귀질환 치료용 효소까지 확장해 기술이전 성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바이오마린의 또 다른 파브리병 경구치료제 갈라폴드는 특정 유전자 변이가 있는 환자만 사용할 수 있어, HM15421 상용화 시 갈라폴드를 쓰기 어려운 환자까지 치료대상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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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證 "한미약품, 올해 3번째 기술이전…목표가 71만원↑"

기사등록 2026/11/03 09:13:1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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