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MBK·영풍, 근거 없는 의혹 제기에만 몰두…단호히 대응"

기사등록 2026/11/02 15: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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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적 목적 투자와 사익 연계는 억지 주장"

"왜곡 행위 단호 대응…정확한 정보 전달할 것"

[서울=뉴시스] 고려아연 CI. (사진=고려아연) 2026.10.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려아연 CI. (사진=고려아연) 2026.10.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고려아연이 사모펀드운용사 원아시아파트너스(원아시아)의 아크미디어 투자와 관련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사적 이익을 위한 사전 설계라는 MBK파트너스·영풍 측 주장에 대해 "개별 거래의 성격과 법률관계를 무시한 일방적인 의혹 제기"라고 반박했다.

고려아연은 2일 입장문을 통해 "MBK·영풍은 별개의 주체가 수행한 투자 거래를 억지로 연결해 고려아연의 회사 자금이 특정 개인의 이익을 위해 사용된 것처럼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려아연은 "일부 정황을 짜깁기해 자의적인 결론과 일방적인 주장을 내놓고 있다"며 "투자 당사자들 사이에서 투자 조건을 협의한 사실과 고려아연이 특정 개인의 이익을 위해 거래에 관여했다는 주장은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려아연은 재무적 투자 목적으로 회사 여유 자금의 일부를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해 왔으며, 관련 법령과 내부 절차에 따라 투자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펀드의 구체적인 투자 계획 수립과 투자 대상 실사, 투자 집행 등은 운용사(GP)가 주도하는 영역이라는 것이다.

고려아연은 "펀드에 출자했다는 이유만으로 운용사의 투자 판단은 물론 투자 이후 별도 거래 상대방과 법인 사이에서 이뤄지는 자금 흐름까지 출자기업이 모두 파악하고 통제해야 한다는 주장은 말 그대로 억지"라고 주장했다.

고려아연은 또 투자 적정성은 투자 대상 기업의 적자 여부나 본업과의 연관성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고 반박하며, 지분 평가가치와 실제 실현 수익을 구분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일시적인 영업손실이나 본업과의 연관성 부족만으로 투자가 부당했다고 단정하는 것은 투자 판단의 본질을 외면한 주장이라는 것이다.

고려아연은 MBK·영풍이 지난 2024년 9월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시도한 이후 경영실적과 주주환원, 미래 성장 전략보다 일부 투자에 대한 왜곡과 비난을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개별 거래의 실질을 살피지 않고 자극적인 수치와 표현으로 의혹을 확대하는 것은 주주의 합리적 판단을 방해하고 시장 혼란을 초래하는 무책임한 행위"라고 강조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MBK·영풍은 다른 기업의 투자 적정성과 지배구조를 문제 삼기에 앞서 자신들의 기업가치와 피투자기업 관련 문제부터 돌아봐야 한다"며 "근거 없는 주장과 왜곡에 단호히 대응하고 주주와 시장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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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MBK·영풍, 근거 없는 의혹 제기에만 몰두…단호히 대응"

기사등록 2026/11/02 15:54:1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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