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AI 혁신위한 데이터 인프라 필요"…재경부, 연세대와 공동 포럼

기사등록 2026/11/02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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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데이터 안전한 학습·검증·활용 위한 AI 인프라 구축' 포럼

"의료데이터 안전하게 연결해 바이오 혁신 이어지도록 해야"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재정경제부. 2026.01.06.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재정경제부. 2026.01.0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재정경제부 전략경제자문단과 연세대 디지털헬스연구원·AI혁신연구원은 2일 연세대 AI혁신연구원 세미나실에서 '의료 데이터의 안전한 학습·검증·활용을 위한 국가 AI 인프라 구축'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정부와 의료계, 기업 등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료 데이터 활용을 위한 과제를 살펴보고,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의료 AI의 개발·검증을 뒷받침할 수 있는 국가 인프라 구축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영선 전략경제자문단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의료데이터를 안전하게 연결하고 신뢰할 수 있게 분석해 국민 건강 증진과 바이오산업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공통 표준과 안전한 연계체계를 마련하고, 동형암호 등 프라이버시 강화 기술을 의료 현장에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의료 데이터 활용의 성과가 바이오·헬스케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도 확산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금기창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환영사에서 임상기록 작성 지원과 진료대화 자동 정리 등 연세의료원의 AI 활용 사례를 소개하면서 "의료데이터를 안전하게 다루는 것이 현장 적용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의료데이터 활용에 관한 실질적인 원칙과 방향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구년 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 지원단장은 축사에서 "의료데이터 활용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이용 목적과 권한을 분명히 하고, AI 분석 결과에 대한 충분한 검증과 책임 있는 운영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했다.

이어 김 단장은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을 뒷받침하고, 연구와 산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이어진 발제에서는 기존 인프라를 활용한 의료 데이터 연계·표준화, 동형암호 기반의 데이터 공동 활용, 데이터 반출 없는 AI 활용체계 등 AI 혁신을 위한 정책·기술 과제가 제시됐다.

김재용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운영실장은 공단이 보유한 국민 건강정보 데이터베이스(DB)와 안전분석 인프라에 병원 임상데이터를 연계해 국가 의료 AI 인프라 구축을 앞당길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천정희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는 데이터를 암호화한 상태로 연산하는 동형암호를 활용해 환자의 민감정보를 노출하지 않고 여러 의료기관의 데이터를 공동 활용하는 방안을 소개했다.

유승찬 연세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교수는 '진료용 FHIR'·'연구용 OMOP-CDM' 표준 기반의 5개 과제를 통해 의료데이터를 병원 밖으로 반출하지 않고 AI를 활용하는 체계를 제시했다.

재경부는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현장 의견과 전문가 제안을 바탕으로 관계부처와 함께 의료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과 바이오산업 혁신을 위한 정책 과제를 지속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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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AI 혁신위한 데이터 인프라 필요"…재경부, 연세대와 공동 포럼

기사등록 2026/11/02 17: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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