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호 시의원 "공영개발 고집 말고 대안 찾아야"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하원호 밀양시의회 의원. (사진=밀양시 제공) 2026.11.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1/02/NISI20261102_0002280656_web.jpg?rnd=20261102152720)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하원호 밀양시의회 의원. (사진=밀양시 제공) 2026.11.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의회 하원호 의원이 남기일반물류단지 개발사업과 관련해 막대한 재정 부담과 낮은 수요성을 지적하며 사업 추진 방식에 대한 재검토를 촉구했다.
하원호 의원은 2일 열린 제276회 밀양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남기일반물류단지 개발사업의 재정부담 완화와 대안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하 의원은 "남기물류단지는 총 1190억원을 시비로 부담하는 공영개발사업"이라며 "타당성 조사에서도 경제성과 재무성이 모두 기준치인 1에 미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1506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 수요조사에서 99.7%에 해당하는 1502개 기업이 입주 의향이 없다고 응답했다"며 "투자심사 과정에서도 착공 전 실제 입주 수요를 충분히 확보할 것을 조건으로 제시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또 2024년 기본계획 용역 결과를 인용하며 전국 물류단지 가운데 지자체가 직접 개발하는 사례는 드물고 밀양시처럼 조성비를 전액 자체 재원으로 부담해 일반 분양까지 추진하는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분양 지연에 대비한 투자비 회수 및 운영비 대책 마련' '충분한 입주 수요 확보 후 조성공사 착수' '민간자본 활용 및 국·도비 지원이 가능한 대체 공공개발사업 검토' 등을 제안했다.
특히 "토지보상이 마무리됐다고 해서 조성공사까지 서둘러 추진해서는 안 된다"며 "사업성 검증과 재정부담 최소화 방안을 우선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물류단지 조성 그 자체보다 시민의 재정부담을 최소화하고 밀양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공영개발 방식의 적정성을 재검토하고 향후 사업 추진 방향을 의회와 시민들에게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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