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지지율 보합세…日국민 58% "사이버 공격 대응 불만"

기사등록 2026/11/02 18:21:25

최종수정 2026/11/02 18: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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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NN 설문조사서 직전 조사 대비 지지율 소폭 상승

지지통신 전월 조사선 소폭 하락…내각 발족후 최저

[도쿄=AP/뉴시스] 2일 일본 TBS에 따르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에 대한 지지율이 64.9%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 1월26일 일본 도쿄 일본기자클럽에서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열린 여야 7개 정당 대표 토론회에서 다카이치 총리가 발언하는 모습. 2026.11.02.
[도쿄=AP/뉴시스] 2일 일본 TBS에 따르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에 대한 지지율이 64.9%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 1월26일 일본 도쿄 일본기자클럽에서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열린 여야 7개 정당 대표 토론회에서 다카이치 총리가 발언하는 모습. 2026.11.02.

[서울=뉴시스]문은주 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에 대한 지지율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불거진 사이버 공격과 개인 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정부 대응 방식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조사기관별로 소폭 등락을 거듭하는 양상이다.

2일 일본 TBS 보도에 따르면 현지 민영 방송 네트워크인 JNN이 10월 31일~11월 1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662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다카이치 총리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1.9%포인트 높은 64.9%로 파악됐다.

 다카이치 총리를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선 '다른 내각보다 나아 보여서'라고 답한 비율이 39%로 가장 많았다.

응답자 중 46%는 다카이치 총리가 '가능한 한 오랫동안 총리직을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총리 수행 기간이 내년 9월 자민당 총재 임기까지였으면 좋겠다는 의견은 36%, '빨리 사임했으면 한다'는 응답은 14%였다.

다카이치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해 출범 직후만 해도 80%를 넘어서며 고이즈미 준이치로 내각(2001년 4월, 88%)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출범 직후 지지율을 기록했지만 고물가 부담과 정치자금 문제 등의 영향으로 하락하다 최근 보합권에 접어들었다.

요미우리신문의 10월 16~18일 조사에서는 지지율 57%로 9월 조사(59%)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10월 9~12일 지지통신의 전화 조사에서는 지지율 42.4%로 전월 대비 2%포인트 떨어지면서 내각 발족 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고물가와 정치자금 문제 대응에 대한 불만이 다카이치 총리에 대한 호감도를 끌어내리고 있지만 비자 요건 강화 등 외국인 규제 정책이 호응을 얻으면서 지지율 하락세를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이버 공격 관련 정부 대응에 대해선 응답자 58%가 부정적으로 본다(이하 JNN 조사)고 답했다.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은 39%였다. 기업이나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고 정보가 유출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불안을 느낀다’는 응답은 87%에 달했다. ‘불안하지 않다’는 응답은 13% 수준이었다.

일본에서는 지난 4월 이후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항공권 예약 사이트 등 민간 기업부터 공공 기관, 의료 현장까지 무차별적인 공격이 이어지면서 지금까지 약 2억 6000만 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피해가 커지자 일본 정부는 지난해 내각 산하에 발족한 국가사이버총괄실(NCO)을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관련 법적 조치를 개정하는 등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고도의 보안 분야 인력 확보 등 과제가 적지 않은 상황이어서 아직 가시적인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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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지지율 보합세…日국민 58% "사이버 공격 대응 불만"

기사등록 2026/11/02 18:21:25 최초수정 2026/11/02 18: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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