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는 아이폰 기대감 무색"…10월 번호이동 '제자리'

기사등록 2026/11/02 15:15:41

최종수정 2026/11/02 15:30:2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10월 이동전화 번호이동 59만8032건…전월 대비 0.2% 늘어나는 데 그쳐

초기 물량 부족에 개통 지연 영향…갤럭시 지원금 확대 맞불도 시장 영향 미쳐

LGU+·SKT 가입자 순증 지속…KT는 2개월 연속 순감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아이폰 듀오가 23일 부터 국내 출시가 시작되는 가운데 22일 서울 시내의 한 이동통신사 대리점에 사전예약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6.10.22.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아이폰 듀오가 23일 부터 국내 출시가 시작되는 가운데 22일 서울 시내의 한 이동통신사 대리점에 사전예약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6.10.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지난달 출격했으나 이동통신 번호이동 시장을 흔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 듀오가 새로운 폼팩터로 관심을 모았지만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전월 대비 0.2% 증가하는 데 그쳤다.

2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 10월 이동전화 번호이동 건수는 59만8032건으로 전월(59만6599건) 대비 1433건(0.2%)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60만66건)과 비교하면 2034건(0.3%) 감소했다.

통신사별로는 LG유플러스의 가입자 순증 규모가 가장 컸다. LG유플러스는 3132명 순증해 전월(3606명)에 이어 통신 3사 중 가장 많은 가입자를 확보했다. SK텔레콤도 2550명 순증하며 전월(2566명)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두 회사 모두 2개월 연속 가입자 순증을 기록했다.

반면 KT는 4288명 순감했다. 9월에도 4670명이 순감한 데 이어 2개월 연속 가입자 순유출을 기록했다. 순감 규모는 전월보다 382명 줄었지만 통신 3사 가운데 유일하게 가입자가 감소했다.

알뜰폰 시장에서도 순유출이 이어졌다. 10월 알뜰폰은 통신 3사와의 번호이동에서 1394명이 순감했다. 9월에도 1502명이 순감한 데 이어 2개월 연속 가입자가 순유출됐다.

다만 아이폰 듀오가 지난달 23일 출시된 데다 초기 물량 부족으로 제품 공급과 개통이 지연되면서 관련 번호이동 수요가 10월 통계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을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아이폰 듀오 출시를 앞두고 갤럭시 스마트폰에 대한 지원금이 확대된 점이 오히려 번호이동 실적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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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는 아이폰 기대감 무색"…10월 번호이동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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