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아버지를 떠나보낸 느낌"…故 최불암 온라인 추모 물결

기사등록 2026/11/02 14: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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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2일 서울 여의도 성당에서 故 최불암 배우 장례 미사가 열리고 있다. (공동취재) 2026.11.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2일 서울 여의도 성당에서 故 최불암 배우 장례 미사가 열리고 있다. (공동취재) 2026.11.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국민 아버지'이자 한국 방송사의 거목이었던 원로 배우 최불암(향년 87세)의 별세에 온라인 공간과 주요 커뮤니티는 깊은 슬픔과 함께 고인을 기리는 추모의 물결로 가득 찼다. 반세기 넘게 안방극장을 지키며 전 국민의 가슴에 따뜻한 위로를 전해온 고인의 마지막 길에 세대를 초월한 애도와 경의가 이어지고 있다.

2일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의 네티즌들은 한 시대의 든든한 버팀목을 잃었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네티즌들은 "'전원일기'의 따스한 김 회장님과 '한국인의 밥상"의 푸근한 미소를 보며 자란 세대인데, 연예인을 넘어 진짜 친할아버지나 아버지를 떠나보내는 심정"이라며 비통해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대한민국 현대 대중문화의 큰 기둥이자 우리 유년 시절의 따스한 공기 그 자체였다"며 고인이 남긴 묵직한 발자취를 돌아봤다.

대중의 추모는 단순한 슬픔을 넘어 평생을 품격 있는 원로로 살아온 고인에 대한 깊은 감사와 존경으로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수십 년간 단 한 번의 구설수 없이 예술가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소외된 이웃을 보살펴온 그의 따뜻한 인간미를 높이 평가했다. "진정한 어른이 갈수록 드물어지는 시대에 삶 전체로 큰 귀감이 되어주신 분", "어릴 적 깔깔거리며 웃던 '최불암 시리즈'부터 마음에 평안을 주던 특유의 목소리까지 인생의 모든 계절에 함께 계셨다"는 회고가 줄을 이었다.

브라운관 속에서는 인자한 아버지이자 정의로운 수사반장으로, 카메라 밖에서는 사회의 그늘진 곳을 밝히는 참된 어른으로 헌신했던 고(故) 최불암.

"선생님 덕분에 우리 모두의 삶이 한층 더 따뜻했습니다. 이제 모든 짐을 내려놓으시고 부디 영면하시길 바랍니다"라는 네티즌들의 진심 어린 메시지가 온라인을 물들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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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아버지를 떠나보낸 느낌"…故 최불암 온라인 추모 물결

기사등록 2026/11/02 14:18:4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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