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차질 악재 털어낸 현대차…"싼타페·투싼·G90으로 내년 판매량 회복 나선다"

기사등록 2026/11/02 15:48:27

최종수정 2026/11/02 16: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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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신형 싼타페 등 신차 출시

내년 연간 판매 통해 실적 회복

제네시스 G90 신차로 반등 모색

[서울=뉴시스]현대차·기아 양재사옥. (사진=현대차 제공) 2025.07.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현대차·기아 양재사옥. (사진=현대차 제공) 2025.07.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현대차가 올해 4분기 주요 판매 모델의 신차와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출시하며 내년 내수 판매량 반등에 나선다.

부품 수급 및 파업으로 생산 차질을 겪은 올해의 부진을 씻고 신차 효과를 통해 판매량을 회복한다는 전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4분기 신형 투싼, 신형 아반떼 하이브리드, 싼타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를 차례로 출시했거나 출시할 예정이다.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도 브랜드 최초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도입한 GV80 하이브리드, G80 하이브리드를 새롭게 선보였고 연내 G90 부분변경 모델과 플래그십 럭셔리 차량인 GV90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현대차는 올해 연간 내수 판매 목표치를 70만대에서 66만4000대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 3월 1차 협력사인 안진공업 화재로 엔진 밸브 수급 차질이 발생했고 노동조합이 10년 만에 전면 파업을 포함해 총 60시간(주간 2교대 반영 시 120시간)의 파업을 단행한 영향이 컸다.

이에 따라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현대차 누적 생산량은 125만931대로 전년 동기(138만7557대) 대비 9.8% 감소했다.

올해 신차 출시가 하반기에 몰리며 주요 모델에 대한 대기 수요가 누적됐고 국내 자동차 수요 자체가 38만5000대로 전년 동기(43만7000대) 대비 11.7% 감소한 요인도 영향을 미쳤다.

업계는 주력 차종 라인업이 완성되는 내년부터 현대차의 실적 반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분석한다. 전체 시장 수요 회복이 더디더라도 선호도가 높은 하이브리드 모델을 전면에 내세워 70만대 판매를 달성하면, 반등에 성공한 것이라는 평가다.

올해 완전변경이 이뤄진 아반떼는 4분기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하고 투싼도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올해는 이들 차량의 신차 효과가 3개월에서 4개월치만 실적에 반영되지만 2027년에는 연간 실적에 온전히 반영돼 전체 판매량이 개선될 전망이다.

내수 중형 SUV 시장에서 기아 쏘렌토의 독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싼타페는 편의사양을 대폭 보강한 부분변경 모델을 앞세워 1위 자리를 정조준한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신차 투입도 실적 개선에 힘을 싣는다.

레벨 2+ 수준의 '핸즈오프'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할 예정인 G90과 최고급 럭셔리 차량으로 출시되는 GV90이 연내 합류하며 프리미엄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구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부품 수급 문제와 파업 등 예상치 못한 생산 차질로 내수 판매가 주춤했지만 내년에는 주력 볼륨 모델들의 신차 효과가 연간 실적에 온전히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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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차질 악재 털어낸 현대차…"싼타페·투싼·G90으로 내년 판매량 회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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