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교육청, 학생독립운동 100주년 앞두고 전국 교육연대 구축

기사등록 2026/11/02 14:36:39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320개교와 연대, 미발굴 독립유공자 서훈 신청

역사 체험벨트 조성…민주주의 교육 기반 확충

[전남광주=뉴시스]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이 2일 오후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에서 K(케이)-민주주의 교육 비전 선포식을 열고 4대 추진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 전남광주교육청 제공). 2026.11.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이 2일 오후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에서 K(케이)-민주주의 교육 비전 선포식을 열고 4대 추진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 전남광주교육청 제공). 2026.11.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구용희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2029년 학생독립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전국 교육연대망을 구축한다. 유적 탐방과 사료 발굴, 기록 보존을 통해 학생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확산하고 민주주의 교육 기반을 다진다.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은 2일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에서 K(케이)-민주주의 교육 비전 선포식을 열고 4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4대 과제는 ▲100주년 전국 교육연대망 구축 ▲의(義) 역사 체험벨트 조성 ▲국내외 320개교 네트워크 구축과 미발굴 유공자 서훈 신청 ▲K-민주주의 전당 건립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이다.

교육청은 우선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를 중심으로 시도교육청과 협력체계를 마련키로 했다. 역사학계·교과서 집필진과 소통해 초·중·고 역사 교과서에 학생독립운동의 의의를 충실히 담도록 힘쓸 계획이다.

2029년에는 전국 청소년과 학생독립운동 100주년 선언문을 공동 선포하고 전국 청소년 평화·독립 문화제를 연다. 민·관·학 기념사업 준비위원회를 범정부 차원의 국가 추진위원회로 확대하는 데도 힘을 보탠다.

오는 12월에는 민주주의역사누리터를 개관한다. 학생들은 인공지능(AI)·증강현실(AR) 콘텐츠로 학생독립운동과 4·19혁명, 5·18민주화운동을 체험하고 토론·자치활동으로 민주시민 역량을 기른다.

교육청은 누리터와 일제 군사시설 유적인 화정동굴, 학생독립운동기념관을 잇는 '의 역사 체험벨트'를 조성한다. 옛 나주역·광주역 터와 항일운동 관련 학교를 연결하는 탐방로도 구축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현장 탐방·프로젝트 수업을 운영한다.

학생독립운동에 참여한 국내외 320개 학교에는 학교별 역사 배움자료를 배포하고 '의 선배 명예졸업장' 추서를 확대한다. '1929 항일 배움터' 현판도 설치해 항일정신 계승을 돕는다.

지난 8월15일 국가보훈부에 미서훈 학생 독립운동가 100명의 서훈을 신청한 데 이어 추가 사료 발굴과 서훈 신청도 이어간다.

K-민주주의 전당에는 학생독립운동 참여자 4723명의 명단과 언론 보도 기록 2만4000여건 등을 담은 디지털 역사교육 아카이브를 구축한다. 추가 수집한 사료와 함께 전국 학교에 교육자료로 개방할 계획이다.

국가유산청 등과 협력해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장기적으로 남북 공동 등재도 모색한다.

김 교육감은 이날 시민군 출신 김상집 역사 기록 화가로부터 항일 학생 비밀결사 '성진회' 구성원들의 사진을 바탕으로 제작한 그림을 기증받았다. 이어 광주제일고·전남여고·광주자연과학고를 찾아 기념탑 등을 참배했다.

김 교육감은 "학생독립운동은 대한민국 3대 독립운동이지만 역사적 의의에 비해 충분히 평가받지 못했다"며 "일회성 기념행사를 넘어 지속적인 선양과 교육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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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교육청, 학생독립운동 100주년 앞두고 전국 교육연대 구축

기사등록 2026/11/02 14:36:3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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