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식 준비 후 2번째 합동감식…발화 지점·원인 규명
주민들 방화 가능성 제기…"내쫓으려고 계획한 듯"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일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소방과 경찰이 최근 일어난 화재 합동감식을 하고 있다. 2026.11.02.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1/02/NISI20261102_0021515062_web.jpg?rnd=20261102115954)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일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소방과 경찰이 최근 일어난 화재 합동감식을 하고 있다. 2026.11.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고선영 수습 기자 =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2지구에서 발생한 화재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감식이 2일 진행됐다. 관계기관은 이날 감식을 끝으로 현장조사를 마무리하고 현장에서 발견된 물체 3개에 대한 정밀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과 소방,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부터 최초 발화 지점과 화재 원인 등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을 살폈다. 이번 합동감식은 지난달 28일 구획 설정 작업과 30일 합동감식에 이어 세 번째로 이뤄졌다.
감식관들은 해당 구역을 카메라로 촬영하고 공구를 이용해 불에 탄 잔해를 들여다보며 화재 원인과 발화 경위를 확인했다. 합동감식은 이날로 마무리됐으며 경찰 등은 현장에서 발견된 물체 3개에 대한 정밀 감정을 의뢰할 계획이다.
다만 현재까지 방화 가능성 등 의혹을 규명하는 특이사항이 확인된 것은 아니며 통상적인 화재 원인 조사 절차의 일환으로 파악됐다.
현장에서는 화재 당시 상황을 둘러싼 주민들의 목격담도 나왔다. 한 남성은 감식관들이 조사하고 있는 구역에서 작은 불이 났다고 주장하며 직접 촬영한 사진을 보여줬다. 이 주민은 "바람이 불어 금방 불이 번졌다"고 말했다.
일부 주민들은 방화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 50대 주민은 "소방차가 오기 전부터 노인들이 대피했다"며 "그렇게 빨리 대처가 가능하냐. 주민들을 내쫓으려고 계획된 것 같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주민도 "완전히 고의로 다 태웠다"며 "뽀얗게 연기가 올라오는데 여기서 40년 넘게 살았는데 이런 불은 처음"이라고 했다.
다만 주민들의 주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방화 여부를 비롯해 최초 발화 지점과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계속 수사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부터 최초 발화 지점과 화재 원인 등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을 살폈다. 이번 합동감식은 지난달 28일 구획 설정 작업과 30일 합동감식에 이어 세 번째로 이뤄졌다.
감식관들은 해당 구역을 카메라로 촬영하고 공구를 이용해 불에 탄 잔해를 들여다보며 화재 원인과 발화 경위를 확인했다. 합동감식은 이날로 마무리됐으며 경찰 등은 현장에서 발견된 물체 3개에 대한 정밀 감정을 의뢰할 계획이다.
다만 현재까지 방화 가능성 등 의혹을 규명하는 특이사항이 확인된 것은 아니며 통상적인 화재 원인 조사 절차의 일환으로 파악됐다.
현장에서는 화재 당시 상황을 둘러싼 주민들의 목격담도 나왔다. 한 남성은 감식관들이 조사하고 있는 구역에서 작은 불이 났다고 주장하며 직접 촬영한 사진을 보여줬다. 이 주민은 "바람이 불어 금방 불이 번졌다"고 말했다.
일부 주민들은 방화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 50대 주민은 "소방차가 오기 전부터 노인들이 대피했다"며 "그렇게 빨리 대처가 가능하냐. 주민들을 내쫓으려고 계획된 것 같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주민도 "완전히 고의로 다 태웠다"며 "뽀얗게 연기가 올라오는데 여기서 40년 넘게 살았는데 이런 불은 처음"이라고 했다.
다만 주민들의 주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방화 여부를 비롯해 최초 발화 지점과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계속 수사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고선영 수습기자 = 2일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화재 현장에 불에 그을린 영어 교재 한 페이지가 남아 있다.2026.11.02.sunzer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1/02/NISI20261102_0002280359_web.jpg?rnd=20261102130501)
[서울=뉴시스] 고선영 수습기자 = 2일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화재 현장에 불에 그을린 영어 교재 한 페이지가 남아 있다[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화재 현장에는 불길이 휩쓸고 간 흔적이 고스란히 남았다. 녹아내린 고철과 무너진 건축물은 형태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였고 새카맣게 탄 나무 조각 사이로 영어 교재에서 찢겨진 종이가 나뒹굴었다. 전날 내린 비로 그릇 안에는 빗물이 고였고 그 위로 검은 재가 떠 있었다. 바람이 불 때마다 매캐한 탄 냄새도 주변으로 퍼졌다.
이번 화재는 지난 27일 오후 구룡마을 2지구에서 시작됐다. 소방은 이튿날 새벽 불을 완전히 껐으며, 이 불로 이재민은 91가구 총 127명으로 집계됐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 원인 등은 아직 알 수 없다"며 계속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번 화재는 지난 27일 오후 구룡마을 2지구에서 시작됐다. 소방은 이튿날 새벽 불을 완전히 껐으며, 이 불로 이재민은 91가구 총 127명으로 집계됐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 원인 등은 아직 알 수 없다"며 계속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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