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2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6대 크네세트 총선 최종 개표 결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우파 진영은 53석을 확보하는 데 그쳐 과반인 61석에 미치지 못했다. 리쿠드가 27석으로 원내 제1당을 지켰고, 가디 아이젠코트 전 참모총장의 야샤르가 21석으로 뒤를 이었다. 네타냐후 반대 진영은 48석, 아랍계 정당인 공동명단과 라암은 합쳐 19석을 차지했다. 최종 투표율은 77.9%였고, 새 의회는 11월 10일 개원한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30/NISI20261030_0002278363_web.jpg?rnd=20261030135731)
[서울=뉴시스] 2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6대 크네세트 총선 최종 개표 결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우파 진영은 53석을 확보하는 데 그쳐 과반인 61석에 미치지 못했다. 리쿠드가 27석으로 원내 제1당을 지켰고, 가디 아이젠코트 전 참모총장의 야샤르가 21석으로 뒤를 이었다. 네타냐후 반대 진영은 48석, 아랍계 정당인 공동명단과 라암은 합쳐 19석을 차지했다. 최종 투표율은 77.9%였고, 새 의회는 11월 10일 개원한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아랍계 이스라엘 정당 공동명단(Joint List) 중진 의원인 아흐마드 티비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우파 연정을 대체할 정부를 구성하기 위해 반(反)네타냐후 성향 시온주의 정당들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1일(현지 시간)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티비 의원은 전날 채널12 뉴스와 인터뷰에서 반네타냐후 진영을 이끄는 참모총장 출신 가디 아이젠코트 야사르당 대표에게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와 오슬로협정을 통과시키기 위해 아랍계 의원들의 표에 의존했던 고(故) 이츠하크 라빈 전 총리의 전례를 따를 것을 촉구했다.
그는 "우리는 이 끔찍한 정부를 무너뜨리고 다른 정부로 교체하려는 누구든 돕고 싶다"며 "우리는 바로잡는 과정의 일부, 희망의 일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정부의 일부가 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장관직을 원하지 않는다. 내각에 들어가고 싶지도 않다"며 "아랍계 정당들 없이는 변화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
네타냐후 총리의 우파 연합과 아이젠코트 대표의 시온주의 반네타냐후 진영은 이번 총선에서 모두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했다.
다만 공동명단(11석)과 라암(8석)을 포함하면 반네타냐후 진영은 67석으로 전체 120석인 크네세트에서 과반을 확보했다. 다만 시온주의 반네타냐후 진영에 속하는 야샤르와 비야하드, 이스라엘 베이테이누는 아랍계 정당과 연정을 구성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티비 의원은 공동명단이 이츠하크 헤르초그 대통령에게 반네타냐후 성향 시온주의 정당의 후보에게 연정 구성 권한을 부여하라고 추천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는 아이젠코트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전했다.
유세프 자바린 공동명단 대표는 31일 아이젠코트 대표와 야이르 골란 민주당 대표 등을 포함한 야권 정당들과 비공식 접촉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를 공식 협상이 아닌 초기 단계의 첫 접촉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채널12와 인터뷰에서 공동명단은 앞으로 몇 주 동안 의회 과반을 구성하는 데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자바린 대표는 합의 조건 가운데 하나로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을 향한 외교적 경로를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요구했다. 그러나 유대계가 주도하는 야권 정당들은 이 구상에 반대하고 있어 향후 협상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전했다.
자바린 대표는 아랍계 지방자치단체에서 강력범죄를 줄이기 위한 예산이 수반된 체계적인 계획과 테러범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들의 거주지를 대상으로 한 주택 철거 중단 등도 요구했다.
아이젠코트 대표가 연정 참여 조건으로 제시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테러단체 규정에는 동의하지 않았다.
자바린 대표는 카타르가 선거에 개입하려 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위험한 중상모략"이라며 "내가 알고 있는 유일한 개입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네타냐후를 지지한다는 메시지를 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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