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아이가 입에 넣은 숟가락을 보호자가 공용 수저통에 다시 넣었다는 광교 음식점 목격담이 전해졌다. (사진=스레드 캡처)](https://img1.newsis.com/2026/11/02/NISI20261102_0002279987_web.jpg?rnd=20261102092345)
[서울=뉴시스] 아이가 입에 넣은 숟가락을 보호자가 공용 수저통에 다시 넣었다는 광교 음식점 목격담이 전해졌다. (사진=스레드 캡처)
[서울=뉴시스]장인혜 인턴 기자 = 아이가 입에 넣은 숟가락을 공용 수저통에 다시 넣은 보호자의 행동이 온라인에서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노키즈존이 생기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경기 수원 광교 원천호수 인근의 한 태국 음식점을 방문했다가 옆 테이블에 앉은 아이와 보호자들의 행동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기가 숟가락을 바닥으로 떨어뜨렸다"며 "눈에 보인 건 5개 정도였다"고 적었다. 이어 "아이 엄마가 줍기는커녕 오히려 아이에게 수저통을 더 가까이 줬다"며 "아이는 수저통에서 숟가락을 꺼내 빨기도 하고 내려치기도 했는데, 엄마가 그걸 다시 수저통에 넣어버렸다"고 주장했다.
식사를 마친 보호자들은 계산을 마친 뒤 식당 테라스 앞에서 아이와 비눗방울 놀이를 했다. 작성자는 "바람 덕에 음식에 비눗방울이 들어가지는 않았는데 우리 아버지 어깨 위에 살포시 떨어졌다"고 전했다.
그는 다른 손님들이 해당 숟가락을 사용하지 않도록 직원에게도 상황을 알렸다. 작성자는 "웨이팅했던 다음 손님을 위해 직원분께 수저통을 다시 설거지하셔야 할 것 같다고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보호자의 행동을 비판했다. 자신도 초등학생 자녀 둘을 키운다는 한 네티즌은 "진짜 소수가 망치는 듯"이라며 "아이를 데리고 다닐 때 갑자기 소리를 지르면 입을 막고, 음식을 떨어뜨리면 물티슈로 다 닦고 왔다. 그게 당연하다"고 적었다.
이에 작성자는 "눈치 봐야 할 엄마들은 저런 무개념 엄마들"이라며 "멋진 엄마들은 눈치 보지 마"라고 답했다.
10년 이상 요식업에 종사했다는 다른 네티즌은 "저런 경험은 약과"라며 "밥 먹는 테이블에 기저귀를 올려두거나 아이가 토했는데 직원에게 닦아 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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