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센터 국산 반도체·전력냉각 장비의 시장 진입 기회 확대해야"

기사등록 2026/11/02 14:00:00

최종수정 2026/11/02 14: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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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국가 AI전략위와 간담회

전력 공급·인허가 불확실성 해소 건의

[서울=뉴시스]생성형 AI 확산으로 대규모 연산을 처리하는 AI 데이터센터(AIDC)가 통신업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SKT 뉴스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생성형 AI 확산으로 대규모 연산을 처리하는 AI 데이터센터(AIDC)가 통신업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SKT 뉴스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 DC)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산 AI 반도체와 전력·냉각 장비의 시장 진입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는 산업계의 목소리가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2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국가AI전략위원회)와 공동으로 'AI 데이터센터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하정우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은 우리 경제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한 새로운 성장 기회로 '토큰 팩토리 생태계 구축'을 제시하며 AI DC는 반도체부터 전력·냉각·네트워크·AI 모델까지 다양한 기술이 집약되는 산업인 만큼, 국내 기업들의 역량을 결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기업들이 이 기술들을 잘 연결하고 발전시켜, 우리 경제의 새로운 먹거리가 될 고부가 '토큰 팩토리'로 키워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글로벌 AI 경쟁이 반도체를 넘어 전력·냉각·네트워크 등 인프라 생태계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제는 AI 데이터센터를 얼마나 많이 짓느냐 뿐 아니라, 무엇으로 채우느냐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AI DC 기업들은 대규모 투자 결정의 첫 단추인 전력 공급 가능 시기와 용량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행정 체계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복잡한 인허가 절차도 개선 과제로 꼽혔다.

건축·교통·환경·전기설비 등 여러 기관의 허가를 거치는 과정에서 한 절차만 늦어져도 데이터센터 전체 준공 일정이 지연되고 사업비가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지역에서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인근 데이터센터에서 직접 활용하는 방안도 제안됐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국산 AI 반도체(NPU)가 실제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초기 수요 창출과 실증 기회를 넓혀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기자재 기업들은 국내 데이터센터 투자가 국산 전력·냉각 장비의 성장 기회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경협과 국가AI전략위는 이날 간담회에서 수렴한 산업계 건의를 구체화해 향후 정부의 AI 전략과 관련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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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센터 국산 반도체·전력냉각 장비의 시장 진입 기회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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