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상부위장관내시경 지역의사 집담회' 참가
의료진 25명 참석·15명 체험…의료진 접점 확대
![[서울=뉴시스] 의료로봇 스타트업 메디인테크는 지난달 28일 아주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가 주관하고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의 지원으로 개최된 '2026 상부위장관내시경 지역의사 집담회'에 참가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메디인테크 제공) 2026.11.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1/02/NISI20261102_0002279867_web.jpg?rnd=20261102082620)
[서울=뉴시스] 의료로봇 스타트업 메디인테크는 지난달 28일 아주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가 주관하고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의 지원으로 개최된 '2026 상부위장관내시경 지역의사 집담회'에 참가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메디인테크 제공) 2026.11.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국내 업체가 개발한 인공지능(AI) 로봇내시경을 의료진이 직접 체험하는 행사가 열렸다.
의료로봇 스타트업 메디인테크는 지난달 28일 아주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가 주관하고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의 지원으로 개최된 '2026 상부위장관내시경 지역의사 집담회'에 참가했다고 2일 밝혔다.
이아 메디인테크는 내시경 분야 의료진을 대상으로 AI 로봇내시경 '인티온 에스(INTION S)'를 선보이며, 인티온 에스를 직접 조작해 볼 수 있는 실습(Hands-on) 세션도 함께 진행했다.
인티온 에스(는 기존 수동식 내시경의 조작 방식을 전동화한 AI 로봇내시경 시스템이다. AI 기반 자율조향 기능을 적용해 내시경 검사 과정에서 의료진의 조작을 보조하고, 보다 쉽고 정밀한 술기 수행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기존 내시경 대비 조작부 무게를 줄이고, 손가락과 손목에 가해지는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행사는 일본계 제조사의 기계식 내시경이 주류를 이루는 국내 의료현장에서 국산 AI 로봇내시경을 직접 경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외산 장비 중심으로 형성된 국내 시장에서 국산 장비의 기술적 차별성을 소개하고, 실제 사용자인 의료진의 평가와 의견을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실습에 앞서 김명준 메디인테크 부대표는 인티온 에스(INTION S)의 개발 배경과 주요 기술적 특징을 소개했다. 또 진단용 내시경을 넘어 치료·수술로봇 분야로 확장하려는 메디인테크의 기술 개발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 아주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임선교 교수는 학술강연을 통해 다양한 의료 분야에서 전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발전하고 있는 의료로봇의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메디인테크가 기존 기계식 연성 소화기내시경을 전동식 로봇내시경으로 발전시키고, 이를 실제 상용화까지 연결한 사례를 설명했다.
이어진 핸즈온 세션에서는 이길호 아주대학교병원 교수가 인티온 에스를 직접 조작하며 주요 기능과 사용 방법을 시연했다. 행사에는 총 25명의 의료진이 참석했으며, 이 가운데 15명이 장비를 직접 조작하면서 기존 내시경과의 조작감 차이와 사용 편의성, AI 기반 자율조향 기능 등을 체험했다.
체험 후 진행된 설문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나타났다. 참여 의료진 15명 중 14명이 기존 내시경 대비 시술 피로도 감소에 관한 평가에서 7점 만점에 6점 이상을 부여했다. AI 자율조향 기능인 ‘엔도파일럿(EndoPilot)’의 실제 시술 중 유용성 항목에서는 15명 전원이 6점 이상으로 평가했다. 향후 장비 도입 시 인티온 에스(INTION S)를 고려하겠다는 응답도 13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집담회를 통해 지역 내시경 분야 의료진으로 체험 기회를 넓히고, 실제 의료현장의 사용 경험과 의견을 축적할 수 있는 접점을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치원 메디인테크 대표는 "새로운 의료기기가 의료현장에 자리 잡기 위해서는 의료진이 직접 사용하고 기술의 가치를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장비에 익숙한 의료진이 국산 AI 로봇내시경의 새로운 조작 방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현장에서 얻은 의견을 제품 개선과 기술 고도화에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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